戮力同心(육력동심)
戮力同心(육력동심)
  • 신문수 기자
  • 승인 2020.05.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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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힘을 모아 協力(협력)하여 마음을 같이 하다.

· 戮(육) : 1.죽이다,죽음 2.욕되다 3.합하다 4.모으다 戮力(육력) 戮辱(육욕) 屠戮(도륙) 殺戮(살육)

· 力(력) : 1.힘,힘쓰다 2.일꾼,하인 力士(역사) 力說(역설) 力作(역작) 力行(역행) 努力(노력)

· 同(동) : 1.한 가지,같이하다 2.화합하다 同感(동감) 同門(동문) 同情(동정) 同胞(동포) 雷同(뇌동) 同價紅裳(동가홍상)

· 心(심) : 1.마음 2.염통 3.가운데,중심 4.알맹이,근본 心境(심경) 心亂(심란) 心腹(심복) 心臟(심장) 心情(심정) 心醉(심취) 都心(도심) 傷心(상심)

夏(하) 나라의 暴君(폭군) 桀王(걸왕)은 잔인무도한 군주로서, 향락을 위하여 대규모의 勞役(노역)을 강요하며 瑤臺(요대)를 건설하였다. 궁전 건설에 사용할 목재와 석재를 구하기 위하여, 수많은 백성을 산 속으로 내몰았다. 많은 백성들은 일을 하다가 다치거나 죽고, 그들의 가족은 뿔뿔이 흩어졌다. 이에 대부 關龍逢(관용봉)이 걸왕의 궁전 건설을 저지하기 위해 諫言(간언)하였다가, 걸왕에 의해 사형에 처하여졌다. 한편 하나라의 동쪽에 商(상)이라는 작은 나라가 있었다. 상나라의 군주 湯(탕)은 현명한 임금으로서 그의 백성들은 편안하게 살면서 생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탕왕은 하나라 걸왕의 포악한 정치에 백성들의 원성이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여러 諸侯(제후) 들과 연합하여 힘을 쌓아갔다. 탕왕은 尹伊(윤이)라는 인재를 등용하고, 그를 右相(우상)으로 삼았다.

모든 준비를 마친 탕왕은 출병에 앞서 장병들을 訓戒(훈계)하였다. "하나라 걸왕의 暴虐無道(포학무도)함을 하늘은 용서하지 않으며, 하늘은 나로 하여금 尹伊(윤이)라는 성인을 모시게 하였다. 원컨대 나는 제후들과 모든 힘을 합하여 천하를 다스리고자 與諸侯戮力同心(여제후육력동심)한다. 모든 장병은 용맹하게 전투에 임하여 하늘의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라." 상나라 군대는 하나라 군대를 크게 물리쳤다. 하나라 걸왕은 황하를 건너 도망하다가, 鳴條(명조)에서 상나라 군대에 붙잡혀 南巢(남소)로 流配(유배)되었다. 3년 후, 걸왕은 亭山(정산)에서 죽었다.

20대 국회가 오는 5월 29일로 막을 내리게 된다. 돌이켜보면 지난 4년은 葛藤(갈등)의 연속이었다. 선거법과 공수처법 처리 과정에서 격한 衝突(충돌)로 여야 의원 상당수가 검찰에 起訴(기소)된 상태다. 특히 선거법 개정으로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다수의 비례정당 창당으로 18년 만에 수기식 開票(개표)를 해야 하는 선거의 後進性(후진성)을 보이기도 했다.

5월 30일부터 任期(임기)가 시작되는 21대 국회는 20대 국회와는 전혀 다른 환경이다. 177석의 거대 여당이 탄생된 것이다. 여당 단독으로 거의 모든 法案(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의석을 확보했다. 야당의 발목잡기란 핑계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국정운영의 모든 책임이 여당에 있다고 하겠다. 야당은 103석 壞滅(괴멸) 수준의 참패로 상실감이 크겠지만 실패의 원인이 무엇인지 철저히 분석하여 대책을 세우고 차근차근 국민을 향해 나아간다면 반드시 기회가 있을 것이다.

21대 국회에 바란다. 여당은 정치력을 發揮(발휘)하여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또 야당의 의견에도 귀 기울이는 包容力(포용력)을 발휘해주기 바라고, 야당도 국정의 책임있는 정당으로 健全(건전)한 비판과 代案(대안)을 제시하여 여야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戮力同心(육력동심)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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