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농업진흥연구회, '도시농업 그린코디네이터 출범식' 및 채소 모종 나눔 행사
한국도시농업진흥연구회, '도시농업 그린코디네이터 출범식' 및 채소 모종 나눔 행사
  • 허봉조 기자
  • 승인 2024.04.2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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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도시농업진흥연구회(이사장 문병채, 이하 연구회)는 지난 20일(토) 도시농업지원센터(대구 수성구 고모로18길 5-1)에서 ‘도시농업 그린코디네이터 출범식' 및 채소 모종 나눔 행사를 가졌다.

행사 관계자들이 출범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봉조 기자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인근에서 텃밭 농사를 하는 도시농부 2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길게 줄을 서는 등 다양하게 준비된 채소 모종 나눔의 열기가 뜨거웠다. 주호영, 이인선 등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 행사를 축하했고, 대구 수성구 도시농업팀장, 대구시 도시농업기술센터 시민농업팀장도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 현장에서 후원회도 만들어졌는데, 후원회장으로 박병욱(달인의찜닭 대표이사) 씨, 부회장으로 정일균(대구시 의회 의원) 씨가 위촉되었다. 박 후원회장은 “도시농업이 단순히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것으로만 알았는데, 오늘 도시농업이 치유농업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연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정 부회장은 “시정에서도 도시농업에 관한 정책들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병욱 후원회장과 정일균 부회장 위촉식 장면. 허봉조 기자

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30년의 교육사업을 통해 터득한 경험을 살려 도시농업을 농사짓는 것을 넘어 교육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 연구회가 올해 ‘보건복지부 노인복지 민간단체 지원 사업자’로 선정되어, 요양원이나 주간 보호센터 등에 치유농업프로그램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 연구회는 농림부 소관 사단법인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도시농업 그린코디네이터’를 3기에 걸쳐 35명을 양성해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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