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파크골프대회 성료
제7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파크골프대회 성료
  • 김영조 기자
  • 승인 2024.04.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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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 우승 영주시, 2위 경산시, 3위 안동시
군부 우승 고령군, 2위 예천군, 3위 청도군
초대형 전광판과 실시간 스코어링 시스템 도입

제7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파크골프대회가 3월 28~29일 양일간 고령군 대가야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되었다.

내빈 소개를 하고 있다. 고령군파크골프협회 제공
대회에 참석한 내빈 소개를 하고 있다. 고령군파크골프협회 제공

이 대회는 경상북도파크골프협회(협회장 김선종)가 주최하고, 고령군체육회(회장 조용흠), 고령군파크골프협회(협회장 김광식)가 주관하였으며,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점두),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후원하였다.

선수 554명, 임원 60명, 진행요원 40명이 참가한 이 대회는 시부 및 군부로 구분하여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진행하여 협회별 대항전으로 실시되었다.

시상은 시부 및 군부 각각 1위 우승기 및 상장과 상금 50만원, 2위 상장과 상금 40만원, 3위 상장과 상금 30만원, 장려상 상장과 상금 20만원이 수여되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결과 성적은 다음과 같다.

◆시부 : ◇우승 영주시 ◇2위 경산시 ◇3위 안동시

◆군부 : ◇우승 고령군 ◇2위 예천군 ◇3위 청도군

한편 이번 대회는 29일부터 31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주제로 진행된 ‘2024 고령 대가야축제’와 연계되어 개최되었다.

대회가 개최된 대가야파크골프장(36홀)은 2022년 (사)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제19호 공인인증을 받았으며, 연간 7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전국 최고수준의 파크골프장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350인치 초대형 전광판과 함께 실시간 스코어링 시스템을 도입하여 현장 갤러리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전광판 앞에서 갤러리들이 선수들의 스코어를 지켜보고 있다. 김영조 기자
전광판 앞에서 갤러리들이 선수들의 스코어를 지켜보고 있다. 김영조 기자

지금까지 파크골프 대회에서는 심판이 직접 수기로 타수를 기록하고 집계하는 방식을 취해왔으나 대회 규모가 커지고 수기집계로 인한 경기 집중력의 저하와 집계 시간의 지연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실시간 스코어링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 선수들의 경기 집중력과 경쟁이 활성화 됐으며, 현장에 있는 갤러리들에게도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국내 유일의 파크골프 전문 IT기업인 (주)파크골프에이스의 이경태 대표는 "실시간 스코어링 시스템은 파크골프 발전과 대회 운영에 획기적인 변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 파크골프에 IT기술을 이용하여 접근성과 흥행요소를 높여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