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23년 경북살이 청년실험실 발대식을 1일 경산역 앞 청년실험실에서 개최했다. 경북살이 청년실험실은 청년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창업 및 경력 개발지원을 통해 지역 내 일감을 연계시키고, 마을 유휴공간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및 지역 탐색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프리랜서 청년이 경북에 살아보며 창업 가능성을 시험하고, 경북크리에이터로 성장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경북도에서 처음 시작한다.

사업기간은 2023년에서 2024년까지 2년간으로 개소당 매년 3억 원씩 총 6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 4월 24일 경산시를 포함한 영주시, 성주군 3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이날 발대식을 통해 각 실험실의 사업계획 발표, 우수사례 특강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연대 퍼포먼스 등 도-시군-참여청년들이 성공적인 실험실을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차순애 경북도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이 경북에 살아보며 지역 활동과 창업 가능성을 시험해 보고, 로컬의 기회와 매력을 활용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이 정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경북도와 시군이 협업해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시 와이낫츠 협동조합 조합원으로 경상북도 주관 ‘경북살이 청년실험실’ 사업에 선정, Y-STAR 청년 예술가 이가희 청년활동가 인터뷰 이다.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영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시각디자인학과 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이가희입니다.

Y-STAR 사업단에서 청년활동가 일을 하고 있어요. 주요 업무는 사업단의 세부 사업 홍보를 위한 디자인을 제작하는 것이고, 월간 크리에이터 클럽 커뮤니티 클래스 관리와 소통, 월간 크리에이터 사업의 진행 보조, 그리고 부가적으로 아트스타 사업과 아트피크닉 사업을 보조하고 있어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활동을 할 수 있어재미있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Y-STAR 사업단의 아트스타 사업에도 청년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경산시의 폐현수막을 받아와서 업사이클링 소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와이낫츠 협동조합에 조합원으로 가입하여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데, 최근 경북살이 청년실험실이라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플랫폼 서비스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선정되신 경상북도 주관 ‘경북살이 청년실험실’ 사업 은 어떤 프로젝트 입니까?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하면서 MZ세대의 ‘유연한 노동시간’ ‘탈조직’ 등 시대적 변화에 따른 청년의 지역정착사업의 필요성이 대두 되었어요. 변화된 시기에 지역 활동·창업 가능성을 시험하고 경북크리에이터로 성장하여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입니다. 쉽게 말하면 경북에서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해요. 지역에서 잘 살아 남으려면 일거리가 계속 있어야 하잖아요. 여기서 머물면서 그것을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모여서 이것저것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면서 실험해 보는 거죠.

♦ 와이낫츠 협동조합 사업단은 어떤 단체 입니까?

와이낫츠 협동조합 사업단은 경상북도와 경산시 ‘Y-STAR'의 ‘청년 행복 뉴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업의 수행을 위해 2020년에 설립된 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입니다.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 일대에 경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청년 거리를 조성하여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우수인재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청년 중심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 어떻게 경산지역에 기여하고 싶은가요?

저는 대구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경산에 처음 와봤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여기가 너무 살기 좋은 곳인 거예요.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고요. 이번 사업을 통해 이곳이 얼마나 살기 좋은 지역인지 알리고 싶습니다.

♦ ‘경북살이 청년실험실’ 사업 지원사업을 어떤 경로로 알게 되었나요?

경산시청에서 와이낫츠협동조합 측에 협업 제의를 해주셨다고 들었어요. 저는 이번 사업을 함께하기 위해서 와이낫츠협동조합에 가입하게 되었어요.

♦ ‘경북살이 청년실험실’ 사업사업을 통해 어떤 것을 지원 받고자 하시나요?

경산역 앞에 ‘청년들의 부엌’이라고 청년외식창업 공간으로 사용되던 파란색 컨테이너가 있는데, 그 공간을 인수하여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 ‘경북살이 청년실험실’ 사업의 차별화되는 이점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아직 웹사이트도 오픈 전이고,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사업계획도 계속 변경되고 있어서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7월말 때 쯤 ‘펌프업 스튜디오(Pump-up studio)’라는 이름으로 공간을 오픈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첫 게시물을 업로드 했어요. 팔로우해 주시고, 지속적인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은 @frdl.kr입니다.

 

♦ ‘경북살이 청년실험실’ 사업 지원사업에 기대하는 바에 대해 알려주세요!

함께 일하면서 성장해 나갈 동료들을 많이 만나고 싶은 기대감이 있습니다. 경산에 좋은 디자이너들이 많이 모였으면 좋겠어요. 지역에서 보기 힘들었던 감각적인 디자인 전시나 프로젝트 활동 등이 더욱 활발해져서 로컬디자인 문화가 자연스레 형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북살이 청년실험실’ 사업 성공과 와이낫츠PM 이가희 님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