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하셨습니다! 리턴 콘서트' 개최
'고생하셨습니다! 리턴 콘서트' 개최
  • 박영희 (안젤라) 기자
  • 승인 2021.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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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장기주공아파트에서 성황리 개최
코로나로 찌든 주민들 많은 호응
공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앙 가운데 이태훈 구청장). 박영희 기자

사회복지법인 상록수재단이 주최하고 성서재가노인돌봄센터가 주관하는 베란다 공연 '고생하셨습니다! 리턴 콘스트'가 LH장기주공아파트에서 지난 26일 오후 2시에 열렸다. 길고 힘들었던 코로나19 시대를 함께 이겨낸 재가노인지원사업 대상 어르신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획한 본 행사는 이태훈 달서구청장, 윤근권 달서구의회 의장 등의 내빈과 많은 어르신들의 격려와 호응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 및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객석 및 각 세대 베란다에서 안전하게 진행되었으며 하모니카 공연, 품바 공연, 신나는 노래 등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되었다. 이에 참여한 주민들은 흥겨운 박수와 응원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성서 재가노인돌봄센터의 하모니카 동아리 '환상의 하모니카' 어르신들이 공연을 펼치고있다.  박영희 기자 

특히, 성서재가노인돌봄센터의 하모니카 동아리인 '환상의 하모니카' 어르신 11명이 공연에 직접 참여하여 어르신의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효과를 거두어 보다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장기주공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은 "코로나19바이러스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매일 집에서만 생활하여 우울했는데, 창문을 통해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이전 일상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매우 좋았다. 하루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되어 일상생활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는 소감을 전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장기화로 인해 지쳤을 주민이 이번 콘스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 다가올 With 코로나시대에 맞춰 하루빨리 달서구민의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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