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시니어들이 열어가는 카페 S2
성서 시니어들이 열어가는 카페 S2
  • 박영희 (안젤라) 기자
  • 승인 2022.0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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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시니어들이 떳다!
내빈들이 커팅식을 하고 있다.
내빈들이 커팅식을 하고 있다. 박영희 기자

성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재경)은 1월 5일 오전 10시 복지관 1층 로비에 마련된 성서 시니어 카페S2 개소식을 개최했다. S2는 Seongseo와 Senior의 S2개를 의미한다.

성서시니어 카페S2를 책임질 봉사자들.   박영희 기자
성서시니어 카페S2를 책임질 봉사자들(60대에서 70대 중반). 박영희 기자

 

카페S2 성서시니어카페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시니어 바리스타로 봉사하고 있으며,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이용하며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카페S2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60세 이상 시니어 8명이 2인 1조가 되어 교대로 근무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 윤권근 달서구의회 의장, 안대국부의장, 김화덕 달서구의회 운영위원장, 서민우 의원(달서구의회 경제도시위원회), 최성열 달서구노인문화대학 총동창회 명예회장, 공명식 총동창회 회장, 김강석 청춘붕사단 단장 등 내빈들과 어르신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개소식을 가졌다. 오늘 참석자 전원에게는 무료로 아메리카노 한잔씩이 제공되었다.

개소식에 참여한 김세연 어르신(88)은 “복지관 문을 열고 들어 설 때 커피향이 반겨주는 것 같아 기분이 상쾌했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료를 마실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카페S2의 개소를 반겼다.

팀장을 맡은 서영희(62세)는 “바리스타 자격증은 있지만 봉사할 기회가 없었는데 불러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아직은 서툴고 부족하지만 정성을 다해 맛있는 음료로 손님은 맞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태훈 구청장은 “S2카페가 성서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힐링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면서 “소통과 혁신으로 지역 문화의 구심점이 되는 달서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조재경 관장은“카페S2 개소를 통해 어르신들의 새로운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복지관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의 몸과 마음의 쉼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선뜻 나서준 봉사자들에게도 감사하다. 한 잔의 차가 주는 여유로움으로 의미 있는 임인년 새해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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