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디지털복지증진을 위한 간담회
취약계층 디지털복지증진을 위한 간담회
  • 박영희 (안젤라) 기자
  • 승인 2021.1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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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키오스크 교육 및 현장 간담회 열려
키오스크 교육단말기 증정식도 함께

 

노인, 장애인 등 정보화 취약계층의 디지털복지증진을 위한 간담회가 15일 16;30~17;30, 성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재경)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이후 사회 전반에 걸쳐 무인·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하고 키오스크(공공장소 또는 다중이용 시설에서 일반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인 정보단말기) 이용이 일상화되고 있지만, 노인들은 키오스크 이용 미숙으로 실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 따르면 키오스크는 2019년 대비 올해 2만여 대, 약 10.6%가 증가됐고, 특히 요식업 분야에서는 3.9배나 증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홍석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운백 달서구부구청장, 금봉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본부장, 전문가 및 강사, 지역 어르신이 참여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취약계층의 디지털 기기 사용 증진을 통한 디지털 소외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또한, NIA에서는 성서지역 어르신들의 정보화역량 향상을 위한 키오스크 단말기 및 스마트패드(20개)도 함께 전달했다.

오른쪽부터 조재경  성서노인종합복지관장, 최운백 달서구 부구청장, 홍석준 국회의원, 금봉수 NIA본부장
오른쪽부터 조재경 성서노인종합복지관장, 최운백 달서구 부구청장, 홍석준 국회의원, 금봉수 NIA본부장

 

이날 간담회에서 홍석준 국회의원은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키오스크 단말기 설치를 통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교육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봉수 NIA본부장은 “취약계층의 정보화역량강화를 위해 디지털배움터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성서노인종합복지관도 2022년도 디지털배움터로 지정되어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서노인종합복지관 손영익 회원은 “노인들에게 디지털 교육은 삶의 불편을 넘어 삶의 질과 관련된 중요한 내용이 되고 있다”면서 “1회성 교육에서 탈피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체험 경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성서노인종합복지관은 NIA의 지원을 방아 11월 한 달 동안 매주1회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키오스크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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