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지역 어르신들의 한마당축제인 ‘청기백기축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개관6주년을 맞이한 달서구 성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재경)은 5월 28일 10시 성서시니어스포츠관에서 [지역과 함께 세대와 함께]란 주제로 ‘청기백기축제’를 열었다. 청기백기축제는 ‘청춘을 기억하며 백세를 기약하자’는 뜻을 담아 성서노인종합복지관이 매년 5월에 실시하고 있으며, 어르신들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한마당 잔치다.
올해의 청기백기축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5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었다. 5월 7일(금)에는 지역이 홀로어르신 100명을 초청하여 ‘장수사진 촬영 및 전달식’을, 14일(금)에는 어르신들과 주부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베란다힐링텃밭’을, 21일(금)에는 당구, 탁구, 게이트볼 회원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시니어올림피아드’ 대회가 열려 평소 갈고 딱은 어르신들의 역량을 맘껏 겨루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 28일(금)에는 성서노인종합복지관 개관일(2015년 5월28일)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달서구청장(이태훈), 달서구의회의장(윤권근), 국회의원(홍석준) 등 내빈과 어르신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달서구노인문화대학 총동창회장(공명식)과 어르신봉사단장(이형구), 성서이음봉사단장(김의숙)이 달서구청장상을 수상하였으며 권미희, 이상임, 장준선씨가 달서구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복지관을 출입하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방역을 위해 ‘생활방역위원’으로 봉사하는 김세연, 지영대, 김기태 어르신들에게는 성서노인복지관 운영법인 상록수재단 대표이사(김후남)의 표창을...사회프로그램과 자원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하신 손영익, 이인후씨에게는 ‘행복백세상’이 수여되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청기백기축제기간 동안 성서노인복지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조성한 34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도 함께 가졌다.
기념식 후에는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서 후원과 봉사로 사랑듬뿍 공탕행사도 함께 열렸다. 45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과 마스크 나눔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나누었다.
조재경 관장(성서노인종합복지관)은 “고로나19로 어르신들의 삶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면서 “청기백기축제를 통해 잠시나마 함께 어울리고 나누는 가운데 새로운 힘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