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 기념, 자화상 그리기 행사 열려
노인의 날 기념, 자화상 그리기 행사 열려
  • 박영희 (안젤라) 기자
  • 승인 2021.10.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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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노인종합복지관 ‘자랑스러운 얼굴, 어르신 사랑합니다’라는 주제로 팝아트 자화상 그리기 행사 열려
자신의 자화상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봉사자들.    박영희 기자
자신의 자화상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봉사자들. 박영희 기자

성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이하여 10월 1일 오후 2시~4시 ‘자랑스러운 얼굴, 어르신 사랑합니다’라는 주제로 팝아트 자화상 그리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코로나19로 50인 미만의 최소인원만이 참석, 2차 접종자에 한해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 장기화로 사회적 단절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지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성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매년 봉사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영화관람, 1박2일 힐링캠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왔다.

자화상을 열심히 그리고 있는 모습.   박영희 기자
자화상을 열심히 그리고 있는 모습. 박영희 기자

한편 어르신들은 당신의 얼굴이 그려진 밑그림에 직접 채색하시면서, 세상에 하나뿐인 자화상을 선물로 받게 된다.

자화상엔 주름살이 없다.   박영희 기자
자화상엔 주름살이 없다. 박영희 기자

청춘봉사단장(김강석)은 “노인에 대한 존경과 감사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런 행사를 마련해준 복지관에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자화상을 내 손으로 직접 그리리라고는 상사도 못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서노인종합복지관장(조재경)은 “진지하게 그림을 그리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따뜻한 마음들이 전해지는 것을 봤다. 복지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신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팝아트 자화상 그리기로 어르신들에게는 소중한 추억과  소통의 장이 되고 침체된 마음들엔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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