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답삭! 왜가리의 물고기 사냥
순식간에 답삭! 왜가리의 물고기 사냥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0.06.15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대구 신천
신천의 왜가리가 물고기 탐색하며 날으고 있다. 정지순 기자
왜가리의 물고기 탐색. 정지순 기자
신천의 물고기 다니는 길목을 지키는 왜가리와 백로의 모습. 정지순 기자
길목을 지키고 있다. 정지순 기자

지난 6월 14일 오후, 대구 신천은 지난 밤에 내린 비로 물이 많이 불어 있었다. 오랜 가뭄 끝에 내린 단비로 물고기는 물살을 거슬러 뛰어 오르고 왜가리는 이 물고기 사냥하러 모여들었다. 생기가 넘치는 유월의 신천이었다.  

왜가리가 상류로 이동하기 위해 뛰어 오르는 물고기를 낚아챈다. 정지순 기자
물고기를 낚아채는 순간. 정지순 기자
순식간에 낚아챈 물고기이다. 정지순 기자
머리쪽부터 삼키는 일만 남았다. 정지순 기자
왜가리 주둥이에서 물고기 우물쭈물 하다 바로 삼킨다. 정지순 기자
삼키기 직전. 정지순 기자
왜가리는 잉어들이 뛰어 오르지만 덩치가 큰 관계로 보기만 한다. 정지순 기자
잉어는 부담스러워. 정지순 기자
잉어의 뛰어 오르는 쩜프 실력이 대단하다. 정지순 기자
다음 먹잇감을 노리며. 정지순 기자

신천은 대구 도심을 남쪽에서 북쪽으로 흘러서 금호강에 합류되는 하천이다. 수질이 좋아서 잉어를 비롯한 여러 물고기가 많고, 이에 따라 수달과 왜가리 등 각종 조류가 번식하고 있다. 

왜가리가 순간적으로 물고기를 낚아채는 데는 실수가 없다. 어른 팔뚝만한 잉어가 뛰어 오르는 모습도 보인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