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신봉리 어르신들 "우리 동네 난타 왔네, 얼쑤~!"
청도군 신봉리 어르신들 "우리 동네 난타 왔네, 얼쑤~!"
  • 예윤희 기자
  • 승인 2020.06.16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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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한 지경에
난타팀 방문으로 활기 되찾아

(사)대한노인회 청도군지회(지회장 김영창) 난타공연팀이 6월 15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화양읍 신봉리 경로당을 찾아 위문공연을 실시하였다.

난타 공연. 대한노인회 청도군지회 제공
난타 공연. 대한노인회 청도군지회 제공

 

경로당 폐쇄로 인해 경로당 앞 마을 정자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펼친 난타 공연으로 이 마을 어르신들을 위로해 드렸다.

난타 공연으로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두드림팀. 대한노인회 청도군지회 제공
난타 공연으로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두드림팀. 대한노인회 청도군지회 제공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바깥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고 특히 매일 모이던 경로당이 폐쇄되어 집 안에서 생활하다가 최근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약간 자유로워 정자에서 모이고 있었는데 이날 공연으로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듯 모두 장단에 맞추어 손뼉을 치며 웃는 등 기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로당 회장인 이분선(76) 어르신은 “그동안 꼼짝 못하고 갇혀 있다가 오늘 이렇게 흥겨운 난타팀의 공연에 다 같이 손뼉치고 웃을 수 있어서 한없이 기쁘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가 물러가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이날 위문 공연을 한 난타 공연 팀(팀명 두드림 팀)은 청도군지회 재능 나눔 활동중 문예활동 담당으로 이금기 대표 외 6명으로 구성되어 군내 경로당을 돌면서 수시로 공연을 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하루속히 종식되어 모두들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공연을 마치고 어르신들과 함께한 난타팀 일동. 대한노인회 청도군지회 제공
공연을 마치고 어르신들과 함께한 난타팀 일동. 대한노인회 청도군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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