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아카데미] 5 스코어카드 기록 방법
[파크골프 아카데미] 5 스코어카드 기록 방법
  • 김영조 기자
  • 승인 2020.08.1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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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에 관한 규칙/용어/자세/기술/상식/정보를 정확히 이해하고 숙지하여 건전한 파크골프 문화 정착과 육성에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타수 표기법 및 용어

구분

Par3

Par4

Par5

타수

용어

용어

용어

1

-2

홀인원

=이글

-3

홀인원

=알바트로스

-4

홀인원

2

-1

버디

-2

이글

-3

알바트로스

3

0

-1

버디

-2

이글

4

+1

보기

0

-1

버디

5

+2

더블 보기

+1

보기

0

6

+3

더블파

=양파

+2

더블 보기

+1

보기

7

n/a

+3

트리플 보기

+2

더블 보기

8

n/a

+4

더블파=양파

+3

트리플 보기

9

n/a

n/a

+4

쿼드러플 보기

10

n/a

n/a

+5

더블파=양파

※ n/a : not applicable(해당 없음), not available(이용할 수 없음)의 약자

 

▶파(par)는 기준타수(규정타수)를 말한다. 파크골프장은 1개 코스에 par3 홀 4개, par4 홀 4개, par5 홀 1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9홀 기준 총 33타이다.

<스코어 카드 양식 예>

( )( )( )( )코스 ( )

이 름

 

 

 

 

스코어

스코어

스코어

스코어

1

3

 

 

 

 

 

 

 

 

2

4

 

 

 

 

 

 

 

 

3

5

 

 

 

 

 

 

 

 

4

4

 

 

 

 

 

 

 

 

5

3

 

 

 

 

 

 

 

 

6

4

 

 

 

 

 

 

 

 

7

3

 

 

 

 

 

 

 

 

8

3

 

 

 

 

 

 

 

 

9

4

 

 

 

 

 

 

 

 

합계

33

 

 

 

 

 

 

 

 

서 명

 

 

 

 

▶기준타수만큼 친 경우를 이븐파(even par)라 한다. 기준타수보다 많이 친 경우를 오버파(over par), 기준타수보다 적게 친 경우를 언더파(under par)라고 하며, +, -로 기록한다. 예컨대, par3 홀에서 3타를 치면 이븐파이고, 4타를 치면 1오버파라 하고 +1로 기록하고, 2타를 치면 1언더파라 하고 -1로 기록한다.

▶스코어카드 기록은 원칙적으로 자기가 친 타수(스트로크 수와 벌타의 합)를 기록하며, 다만 계산의 편의상 +, -로 기록하기도 한다.

<스코어 카드 기록 예시>

( 2020 )( 8 )( 15 )( A )코스 ( 1 )

이 름

××

○○

▲▲

◈◈

스코어

스코어

스코어

스코어

1

3

3

 

2

-1

2

-1

2

-1

2

4

3

-1

3

-1

3

-1

3

-1

3

5

6

+1

5

 

4

-1

3

-2

4

4

5

+1

4

 

4

 

3

-1

5

3

2

-1

3

 

3

 

3

 

6

4

3

-1

3

-1

3

-1

3

-1

7

3

4

+1

4

+1

1

-2

2

-1

8

3

4

+1

3

 

3

 

3

 

9

4

3

-1

3

-1

3

-1

3

-1

합계

33

33

0

30

-3

26

-7

25

-8

서 명

~

~

~

~

▶스코어카드에 실제 타수보다 적게 타수를 기록(오기)하거나 동반자 전원이 서명하지 않은 경우에는 실격 처리한다(규정 제25조 5항).

▶반대로 실제 타수보다 더 많게 타수를 기록해 제출한 경우에는 그 타수는 그대로 유효로 처리하며(규정 제12조 2항), 제출한 타수를 수정할 수 없다.

▶스코어카드에 기록할 때 다음 사항에 유의하여야 한다(규정 제3조 3항).

- 샷을 하기 전에 “이름과 타수”를 말하여 기록에 착오가 없도록 한다.

- 동반자 전원이 홀 아웃한 후 다음 홀의 티잉 그라운드로 신속히 이동하여 스코어카드를 기록하며, 상호 확인하여야 한다.

- 경기가 끝나면 동반자 전원이 스코어카드를 확인하고 합산한 후에 스코어카드에 서명하여 대회본부에 제출한다.

 

◆ 골프에서 스코어카드 오기로 인한 실격 사례

 

‘바람의 아들’로 불리는 우리나라 양용은 선수는 200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Tiger Woods)를 3타차로 이기고 우승했다. PGA 메이저대회에서 한국선수는 물론 아시아인으로서 첫 우승을 하여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그런 그가 2007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협회(EPGA) 투어 HSBC 챔피언스 골프대회에서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으로서 참가하였으나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 처리되고 말았다.

3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있었지만 한 갤러리의 제보로 3라운드 때 잘못 적힌 스코어카드에 사인한 것이 밝혀져 실격 처리된 것이다.

12번 홀(파3)에서 더블 보기 한 것을 보기로 기록했고, 17번 홀(파3)에서 버디 한 것을 파로 기록하여 2언더파 70타로 적어 전체 타수에는 이상이 없었다. 양용은이 전체 타수만 확인하고 세부적인 스코어를 확인하지 않은 것이 실수였으며, 이 때문에 5위 상금 약 1억 8천만 원을 날린 셈이 되었다.

아마추어 골프와 달리 프로 골프 대회에서는 스코어를 본인이 적지 않고 동반 선수가 스코어러(Scorer; 국내에서는 ‘마커’라고 부른다)가 되어 서로 상대방의 스코어를 적으며, 라운드가 끝난 뒤 각자 자신의 스코어를 확인하고 서명한 뒤 제출한다.

그러나 골프 규칙상 스코어를 잘못 기재한 동반자는 아무런 책임이 없고, 확인하고 서명한 책임은 오로지 선수 본인에게만 있는 것이다.

 

◆ 파크골프 용어

●파(par) : 기준타수(규정타수)를 가리킨다. 그 어원은 라틴어에서 유래되었으며, 동등하다는 의미와 동시에 탁월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버디(birdie) : 작은 새를 뜻하며, 파(par)보다 1타 적은 타수로 홀 아웃을 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글(eagle) : 독수리의 뜻이며, 파(par)보다 2타 적은 타수로 홀 아웃을 시키는 것을 말한다.

●알바트로스(albatross) : 지구상에서 가장 크고 멀리 날 수 있는 새를 가리키며, 파(par)보다 3타 적은 타수로 홀 아웃을 시키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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