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아카데미] 8 경기에 적합한 공과 부적합한 공
[파크골프 아카데미] 8 경기에 적합한 공과 부적합한 공
  • 김영조 기자
  • 승인 2020.09.0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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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에 관한 규칙/용어/자세/기술/상식/정보를 정확히 이해하고 숙지하여 건전한 파크골프 문화 정착과 육성에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전남 영광 한빛파크골프장
드넓게 펼쳐진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전남 영광 한빛파크골프장

 

경기자는 경기용구 기준에 적합한 공을 사용하여야 하며, 부적합한 공을 사용할 수 없다.

공에 금이 갔거나 찌그러졌거나 갈라진 공은 경기에 부적합한 공이다(규정 제11).

공을 긁어서 흠을 내거나 가열하거나 어떤 물질(세척용 물질은 제외)을 바르는 등 그 성능을 고의로 변화시킨 공은 부적합한 공이다.

경기 중 자신의 공이 부적합한 공이라고 생각되는 경우 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벌타 없이 공을 집울 수 있다. 이때 동반자에게 공을 확인할 의사를 밝히고 마크한 후 공을 집어야 한다.

부적합한 공이라고 동반자의 확인을 받았을 경우 예비공과 바꾸어 마크한 지점에서 공을 놓고 경기를 한다. 만약 확인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처음의 공을 마크한 지점에 놓고 경기를 한다.

스트로크의 결과 공이 2개 이상으로 분리되었거나 분리되기 직전의 상태인 경우에는 그 스트로크를 취소하고 예비공으로 바꾸어 취소한 스트로크 지점에서 벌타 없이 경기를 한다.

집어올린 공을 닦을 수 있는가에 대해서 파크골프규정에는 규정된 것이 없다(규정 흠결=규정 미비).

따라서 골프규칙을 원용(援用)할 필요가 있다.

<참고>

<골프에서 집어 올린 볼 닦기(「골프규칙」 14.1c)>

※ “공”과 “볼”은 같은 말이나, 「골프규칙」에서는 “볼”, 「파크골프규정」에서는 “공”으로 표현되고 있다.

- 퍼팅그린에서 집어 올린 볼은 언제든지 닦을 수 있다.

- 퍼팅그린 이외의 곳에서 집어 올린 볼은 다음 경우를 제외하고 닦을 수 있다.

<볼을 닦을 수 없는 경우>

① 볼이 갈라지거나 금이 갔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집어 올린 경우

② 자신의 볼인지 확인하기 위하여 집어 올린 경우(확인하는 데 필요한 정도로만 허용)

③ 경기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볼을 집어 올린 경우

④ 구제가 허용되는 상태에 놓인 볼인지 확인하기 위하여 집어 올린 경우

- 집어 올린 볼을 닦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데 닦은 경우 경기자는 1벌타를 받는다.

- 하나의 행위 또는 관련된 행위로 규칙을 여러 번 위반한 경우의 벌타는 「골프규칙」 1.3c(4) 참조

 

 

◆ 파크골프 용어

●라운드(round)와 라운딩(rounding)

- 라운드는 정해진 홀을 순서에 따라 한번 도는 것을 말한다.

- 현장에서는 라운딩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적절한 말이며, 라운드가 올바른 말이다.

 

●티잉 그라운드(teeing ground), 티잉(teeing) 구역, 티잉 박스(teeing box), 티 박스(tee box)

- 처음 티 샷을 하는 구역을 “티잉 그라운드” 또는 “티잉 구역”이라고 한다.

- 현장에서는 “티잉 박스” 또는 “티 박스”라고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부적절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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