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석 작가의 철화문 항아리전
최용석 작가의 철화문 항아리전
  • 박형수 기자
  • 승인 2023.1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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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함축시킨 종합 예술
완성품에서 보여주는 오묘한 색감은 3차원적인 색과 선의 조화로 변화된 감성을 느끼게 한다.

솔거미술관(경주엑스포공원 내 아평지 인근)은 11월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제2 전시실에서 최용석 작가의 ‘철화문 항아리전’이란 주제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미술관은 경주엑스포공원 내 아평지 인근에 구조 지상 1층, 2층, 지하 1층 건물 부지면적 14,880㎡(지상 2층 1,506㎡)

솔거미술관 박형수 기자
솔거미술관. 박형수 기자

 

주요시설은 박대성전시관, 기획전시실, 수장고, 아카이브실, 아트샵, 카페 솔거랑이 있다. 전시회는 솔거 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도자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함축시킨 종합 예술을 보여주려고 한다. 환경의 변화를 수용하고 전통의 가치를 현대로 계승하는 작업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늘 그래왔듯이 흙을 빚어 새로운 도자기를 탄생시키고자 초심으로 돌아가 내 작업에 최선을 다해본다고 한다.

'흙을 쳐대다'라는 작품은 손으로 꼬막밀기를 하면서 흙의 공기를 빼고 꼬여있는 흙덩이를 풀어내 순간 만들어지는 형상들이다.

최용석 작품 박형수 기자
최용석 작품. 박형수 기자

 

도예가는 느낌대로 물레질하며 나만의 작업 여행을 떠난다. 소박하고 순백한 형태, 친숙함을 녹여 산화철(Fe2O3)을 붓끝의 선의 굵기로 곡선을 표현하여 다각도 시선에서 보이는 느낌을 강조. 태토(胎土) 속의 화장토 위 철화기법의 흙, 유약, 불의 요변으로 완성품에서 보여주는 오묘한 색감은 3차원적인 색과 선의 조화로 변화된 감성을 느끼게 한다고 말한다.

최용석 작가는 경북최고장인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개인전 19회를 비롯 초대전, 해외교류전, 협회전 등 500여회의 전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공예부문 운영위원, 심사위원, 신라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운영위원, 초대작가, 부위원장, 경상북도미술대전 심사위원, 운영위원 등 각종 미술전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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