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귀농인] (76) ‘로저스 블루베리 농장’ 이봉경 대표
[귀농. 귀농인] (76) ‘로저스 블루베리 농장’ 이봉경 대표
  • 이흥우 기자
  • 승인 2023.07.17 10: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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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통한 회원간 유대강화
회원들과 판매 법인 설립 예정
지역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블루베리 농장 소개. 이흥우 기자
블루베리 농장 소개. 이흥우 기자

블루베리(영어: Blueberry)는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식물이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형태가 포도와 유사하며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20여 종이 알려져 있고 한국에도 정금나무, 산앵도나무 등이 있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이다.

경북 청도군 매전면에서 블루베리를 키우고 있는 농가가 있다. ‘로저스 블루베리 농장’ 이봉경(56) 대표이다. 귀농 5년차로 하우스 시설에서 블루베리를 키우고 있다. 2018년 ‘농업이 미래다’는 투자의 귀재 ‘짐.로저스’의 강의를 듣고 홀로 계신 모친 생각에 고향인 청도군 매전면으로 귀농을 결행 했다고 한다.

귀농전 서울에서 리서치 및 대학인구의학연구소에서 각 10년씩 근무 하였다. ‘블루베리가 2002년 수퍼푸드로 선정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소비가 급증’ 하고 있고 모친의 시력 저하 때문에 재배 품목으로 결정하고 노지에서 재배를 시작 하였다.

농장에서 블루베리가 익어가고 있다. 이흥우 기자
농장에서 블루베리가 익어가고 있다. 이흥우 기자

귀농후 재배 기술 축적및 판로 확보가 어려운 과제였다. 농업기술센터와 경북농민사관학교에 다니면서 농기계 수리 기술및 강소농 교육을 이수 하면서 어려움을 헤쳐 나갔다. 새들의 피해가 심해지자 방충망을 치고 가격 변동 및 품질 향상을 대비하여 하우스 재배로 전환을 시도하여 지금은 대부분 하우스에서 키우고 있다.

블루베리는 품종이 수백종이 되나 신틸라. 프리마돈나. 스타, 레거시, 뉴하노버등 6품종만을 선별하여 키우고 있다. 재배에서 중요한 것은 물빠짐과 산도이다. 산성토양에서 잘 자라며, 염기성과 중성토양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다. 열매는 둥글고 1개가 1~1.5g이며 색은 짙은 하늘색, 붉은 빛을 띤 갈색, 검은색이고 겉에 흰가루가 묻어 있다.

처음 화분에서 블루베리를 키울때는 흙의 비율이 맞지 않아 화분이 넘어간 적도 많았다고 한다. 병충해가 많이 올 시기인 비 수확기에 1~2회 방재를 하고, 수확기가 가까워지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하여 영양제를 치며 미생물은 항상 제공 해 주고 있다. 결과로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좋은 품질이 생산 되어 시장 경쟁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고정고객이 매년 늘어나 직거래 비율이 80%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농민들과 귀촌인들을 대상으로 매전면 탁구회를 결성하여, 회원간 친선을 도모하면서 서로 농산물 팔아주기를 시작하였다. ‘삼성현배 탁구대회’에서 회원들이 입상을 하면서 회원간 관계는 더욱 가까워 졌다. 매전면 탁구회는 청도군내 탁구 최대 규모의 단체이며 심판도 9명이나 탼생 시켰다고 한다.

탁구 동호회 회원들의 시합 참여 장면. 이봉경 대표 제공
탁구 동호회 회원들의 시합 참여 장면. 이봉경 대표 제공

새마을 지도자, 마을모임, 예비 협동조합의 총무를 맡고 있으며 관계 마케팅을 중시하는 이 대표는, ‘60여명의 회원들과 건강과 체력을 향상 시켜 상호 협동을 하면서 역량을 강화를 통하여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강소농 학습모임체에도 적극 참여 하면서 농촌에 활기를 불어 넣고 지역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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