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농인] (75) 상주 ‘봉강 농촌 교육농장’ 김광식 대표
[귀농.귀농인] (75) 상주 ‘봉강 농촌 교육농장’ 김광식 대표
  • 이흥우 기자
  • 승인 2023.05.08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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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교육농장의 모범 사례
새 농민상및 신지식인 상 수상
농촌을 선도하는 얼리어답트
김광식 대표 부부가 농장을 소개하고 있다. 이흥우 기자
봉강농촌교육농장 김광식 대표 부부가 농장을 소개하고 있다. 이흥우 기자

농촌교육농장은 농업·농촌의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들과 일반들에게 학습과 쉼을 제공한다. 또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기획·개발·운영한다. 농촌교육농장은 2006년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했으며, 학교 교육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서비스 제공과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품질 인증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경북 상주시에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 교과과정과 연계 하여 배움’이 되는 교육농장이 있다. 주인공은 ‘봉강농촌교육농장’ 김광식(71) 안춘희(68) 부부이다. 김 대표는 군 제대후 부산에서 잠시 직장 생활을 한 후 ‘농촌에서도 잘 살수 있다’는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와 농촌 발전에 의지를 불태웠다.

이들 부부는 귀농 후 토끼를 키우면서 벼 농사를 지었다. 김광식 대표는 “그후 전공인 축산을 살려 돼지와 한우를 키우면서 돼지파동이 왔을 때 돼지고기 직판장을 운영 하였으며, 돼지사육 보다 메기를 양식하면 돈이 된다는 말을 듣고 치어를 구입 양식 하면서 ‘메기 매운탕 식당’을 운영하여 농업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였다. 그러던 도중 화재로 화상을 입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농장 안내도 간판. 이흥우 기자
봉강농촌교육농장 안내도 간판. 이흥우 기자

'83년도는 현재의 부지로 이사를 하였으며, '91년도에 현재의 부지 아래 농지 8,595㎡ 구입하여 한해 벼농사 재배 후, '92년도에 배나무를 식재해 재배했다. 이듬해 그 자리에 농촌 체험에 도움이 되는 ‘미니사과’ 점차 확대하여 ‘알프스오토메’, ‘루비에스등 ‘미니부사사과’를 재배 하면서 팜스테이와 농촌교육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농장 내에는 물고기 양식장, 체험 교육관, 전통 농기구 전시관등을 갖추고 있다.

김 대표는 역량 강화를 위하여 농촌교육농장, 농어촌체험지도사, 농업최고경영자 과정등을 수료했다. 2021년 GAP 인증,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받았다. 2011년 상주시 사이버 농업인 회장을 맡으면서 '밤을 잊은 농부들'이란 학습 단체을 조직 하여 매주 농장 실내 교육장에서 3년 동안 블로그 마케팅 강의 및 자율 학습지도 하여 경북 정보화 농업인 경진 및 전진 대회에 최우수상을 수상도 하고 성공사례 발표했다. 제7회 도농교류 농촌사랑 시상금중 일부를 상주시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전국 팜스테이 협의회 감사, 경북 농촌 교육농장 부회장, 상주 사이버 농업 회장을 역임 하면서 2016년도 봉강 팜스테이 마을 운영 사례 발표를 했다. 상주 배를 수출하기 위하여 수출 작목반을 구성 하여 수출 선과장을 설치하고 ‘배 공동선과 공동 계산제 성공 사례’로 전국으로 강의를 다녔다.

어린이 동산, 농경과 원예, 친환경, 그린매거진 잡지에 2012년 농가가 소개 되었다. 또 전국 가보고 싶은 관광지 3위및 경북 관광지 7선에도 포함된 적이 있어 대기업과 연계를 통하여 체험객을 끌어 들이고 있다.

미니사과 체험 과수원. 이흥우 기자
미니사과 체험 과수원. 이흥우 기자

김 대표는 상주시 ‘새 농민상’, ‘농정 대상’과 ‘신지식인’ 상을 수상했다. 현재 상주시 새농민 회장을 맡아 지역 사회에 봉사 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교육은 결과물이 중요하다. 4차산업 시대는 ‘최첨단 장비와 디지털화’가 필수 요건이다. 이에 차별화된 기자제로 체험을 할수 있도록 프로그램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며, 아울러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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