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인량 마을
경북 영덕 인량 마을
  • 이흥우 기자
  • 승인 2023.0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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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한옥 마을
인량 마을 안내 간판. 이흥우 기자
인량 마을 안내 간판. 이흥우 기자

영덕에서 영양방향으로 918번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뒷산 형국이 한마리의 학이 날개를 펼쳐 감싸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인량리 마을이 나온다 .

350~400  8성씨 12종가  농촌마을에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한옥 마을이다. '어질인 ' '어질량 '자로 어진이들이 많이 배출 되었다 하여 불리우고 있는 "인량리" 다른 농촌마을에서는  볼수 없는 자연과 한옥들이  어우려진 마을로써 고택을 관광하는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곳이다.

일량마을내에는 갈암종택, 우계종택, 충효당 종택, 삼백당등 여러종택들이 있다.

갈암종택은 조선 숙종때 문신이자 퇴계 이황의 학통을 계승한 성리학자 갈암 이현일의 중택이며, 우계종택은 조선 선조 때 재령이씨 영해 입항조 이애의 손자인 의령현감 이참의 차암 우계 이시형의 살림집으로 선조 39년 건립된 후 현재까지 400년 가까이 우계파 종가로 보존되고 있다.

오봉종택 전경. 이흥우 기자
오봉종택 전경. 이흥우 기자

충효당 종택은 재령이씨 입항조인 이애가 조선 성종 연간에 건립하였으나, 선조 때 뒤편으로 이건 하였으며 , 오봉종택은 1450년대에 안동권씨 부정공파 영해 입항조인 오봉 권책이 거주하던 곳으로 200여년이 지난 후 화재로 소실된 것을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삼백당은 조선중기의 문신인 하연공파 이중량의 종택이며, 건물의 평면은 자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창 정침의 규모는 정면 5, 측면 5칸 반의 구성이며, 중문칸 좌측 사랑방에 정면 2칸 측면 2칸의 사랑마루가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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