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경상감영공원’
상주 ‘경상감영공원’
  • 이흥우 기자
  • 승인 2022.09.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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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경상감영' 전경. 이흥우 기자
'상주경상감영' 전경. 이흥우 기자

상주 ‘경상감영공원’은 옛 경상도의 중심지였던 ‘상주경상감영’을 재현하여 시민들이 역사와 전통을 체험하고 즐길수 있도록, 상주시에서 188억을 들여 2013년 착공하여  8년만인 2021년 5월 문을 연 문화공간이다.

상주성도 (尙州城圖), 상주읍내전도(尙州邑內城圖)등의 문헌 자료를 토대로 하고, 남아 있는 다른 관청 건물들을 참고하여 실제와 가깝게 재현 하였다. ‘경상감영’은 조선시대에 경상도를 관할하던 관청이다. 원래 경주에 있던 것을 태종 8년(1408) 상주로 옮겨온 뒤로 선조 26년(1593)에 성주로 옮기기까지 상주에 있었다.

'감영공원' 안내판. 이흥우 기자
'상주경상감영공원' 안내도. 이흥우 기자

옛 ‘경상감영’ 건물은 지금의 ‘왕산역사공원’ 자리에 있었는데, 일제 강점기에 ‘상주읍성’과 함께 대부분 철거 되었다. 이때 사람들이 뜻을 모아 상산관, 태평루, 침정정 건물을 매입하여 북천 전적지에 보전 하였다.

7백년 역사 . 이흥우기자
경상도 개도 '7백주년' 기념비 . 이흥우기자

관찰사는 임기 1년 동안 도내 각 읍을 순회 하였으므로 감영에 상주 하지는 읺았지만, 경상도 관찰사와 상주 목사를 한사람이 겸하기도했다. ‘경상감영’은 경상도 전역의 공무집행, 공물진상, 공문서 보관등 모든 행정업무가 이루어지는 중심지였다. 또한, 예로부터 정치, 경제, 교통의 중심지 였던 상주의 역사를 상징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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