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재단, 홀로 어르신들께 '건강 꾸러미' 지원 사업 펼쳐
상록수재단, 홀로 어르신들께 '건강 꾸러미' 지원 사업 펼쳐
  • 박영희 (안젤라) 기자
  • 승인 2020.07.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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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께 초복을 맞아 댜양한 지원사업을 펼쳤다.
홀로 어르신들께 전달 될 '건강 꾸러미'   박영희 기자
홀로 어르신들께 전달 될 '건강 꾸러미'. 박영희 기자

대구 달서구 성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재경)에서는 7월 16일 초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닭죽’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지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이 펼쳐졌다. 특히, 초복을 맞이하여 홀로 어르신들을 찾는 사랑의 손길도 이어졌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워킹 스루’ 방식으로 1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조재경 성서노인종합복지 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복지관 전 직원들은 어르신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로 코로나19를 잘 이겨내서 하루 속히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성서노인복지관 직원들이 '건강 꾸러미'를 만들고 있다.   박영희 기자
성서노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이 '건강 꾸러미'를 만들고 있다. 박영희 기자

또한, 상록수재단(대표이사 김후남)에서는 폭염과 코로나19로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꾸러미를 제작, 지원했다. 건강꾸러미에는 어르신을 위한 양산, 마스크, 홍삼, 건강대체식품들이 담겨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상록수재단에서 5월과 6월 두 달간 ‘착한기부 이음 챌린지’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건강꾸러미는 지역 내 200여 명의 홀로어르신들에게 직접 제공될 예정이다.

김후남 상록수재단 대표이사는 “건강꾸러미가 코로나19와 폭염이 함께하는 시기에 사회적으로 고립된 홀로 어르신들께 작은 희망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시티즌 오블리주를 실천해 주신 많은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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