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 대구운동'에 적극 동참합시다
'328 대구운동'에 적극 동참합시다
  • 권오섭 기자
  • 승인 2020.03.17 15:3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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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모임·외출 자제, 이동 최소화, 손씻기, 2M 거리두기, 전화, 문자로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기
감염경로 밝힐 수 없는 2차, 3차 감염 일반 시민들 사이 발생

“코로나19 종식! 3.28 대구운동에 적극 동참합시다!

-외출자제. 사회적거리두기. 개인위생수칙준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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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한 아파트 곳곳에 328 대구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현수막이 게첨되어 있다. 권오섭 기자.
대구 북구 한 아파트 곳곳에 328 대구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권오섭 기자.

16일 오후 대구시 북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 곳곳에 ‘328 대구운동’ 동참을 알리는 현수막이 부착되어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5일 “대구 전역이 위험 지역이고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민 여러분들의 자율 통제와 생활 수칙 준수가 최고의 방역 대책이다”며 “이에 시민 여러분께 ‘코로나19 종식 328 대구운동’을 제안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종식, 328 시민운동’은 오는 3월 28일까지 2주 동안 모든 방역 역량을 집중하고 시민이동을 최소화해 대구에서 발생하는 확진 환자의 수를 한 자리 수 이하로 만들어 ‘확실한 안정기’를 만들겠다는 방안이다.

권 시장은 시민들께 ▲외출과 이동을 최소화하고 종교행사 외에 노래방·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 28일까지 중단 ▲손 씻기와 2m 거리 두기 등 개인위생수칙 철저 준수 ▲발열, 오한, 기침·가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시민들은 질병관리본부(1339)나 가까운 보건소 안내 받을 것 ▲자가격리 해제 된 시민들의 경우에도 스스로 건강체크와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 ▲대구 시민들의 대구 밖 이동 자제 등을 권고했다.

특히 권 시장은 "새로운 국면에 대응해서 코로나19의 위기를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선제적이고 광범위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3.28 대구운동 동참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한 노원발전협의회. 권오섭 기자
3.28 대구운동 동참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한 노원발전협의회. 권오섭 기자

정부는 이날 오후 대구 및 경북 경산·청도·봉화 지역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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