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자가격리자에게 마음담은 봄꽃 제공
대구 동구, 자가격리자에게 마음담은 봄꽃 제공
  • 권오섭 기자
  • 승인 2020.04.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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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동구의 봄을 선물합니다'
봄꽃 나눔, 자가격리자에겐 심리적 안정! 농가에겐 희망을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담당공무원이 구호물품(친환경 농산물 꾸러미)과 꽃 화분 전달하고 있다. 동구청 제공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담당공무원이 구호물품(친환경 농산물 꾸러미)과 꽃 화분 전달하고 있다. 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구청장 배기철)는 2일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격리되어 봄을 잃어버린 자가격리자 235명에게 지역사회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꽃 화분을 전달했다.

자가격리자가 느낄 불안감과 우울감을 꽃을 보면서 덜어내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해진 화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가 급감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불로화훼단지의 화훼소비촉진에도 힘을 보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다.

그동안 동구에서는 화훼 소비촉진을 위하여 ‘1사무실 1화분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 화훼 판매대를 설치하였으며, 유관기관 및 각 단체에 ‘1가구 1화분 갖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화훼소비 확산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일상생활에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가격리자에게 위로의 말씀과 작은 꽃이지만 이를 통해 봄을 느끼고 건강을 유지하여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응원한다”며 “주민들도 화훼소비를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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