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1월 1일 시민헌장을 제정 공포하고, 1977년 10월에 두류공원에 시민헌장 비를 세웠다.
이 비에는 시민헌장, 시 연혁, 시민의 노래가 있다
대구 국채보상공원에는 ‘대구시민의 날’비가 있다. 매년 2월 21일은 대구시민의 날이다. 21일부터 28일까지 일 주일은 ’대구시민 주간‘이다. 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2월 21일 독립지사 서상돈, 김광제 선생. 등의 제안으로 대구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요원의 불길처럼 번진 주권 수호 운동이다. 2월 28일은 1960년 대구 학생들이 이승만 대통령 정부의 독재에 항의하여 민주화 시위를 벌인 날이다. 2.28 시위는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한국 식민지화를 위해 일제가 강요한 1,300만 원(그 당시 우리나라 일 년의 총예산 정도)의 나랏빚을 갚기 위해 전 국민이 참여한 대한민국 ‘최초의 시민운동'이며 '최초의 여성운동'으로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대구의 소중한 자산이자 세계의 유산이다.
1981년 7월 1일 대구직할시 승격일로 부터 100일째 되는 10월 8일을 대구시 시민의 날로 정하였는데, 대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날로 변경하자는 논의가 지속되었다. 고귀한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대구시 시민의 날을 2020년부터 2월 21일로 변경하였다.
대구 두류공원에는 대구시 시민헌장 비가 있다. 1972년 1월 1일 시민헌장을 제정 공포하고, 1977년 10월에 두류공원에 시민헌장 비를 세웠다. 이 비에는 시민헌장, 시 연 혁, 시민의 노래가 있다.
<시민헌장>
우리들은 신라 문화의 유구한 전통의 계승자이며, 인계자로서의 성스러운, 이상과 명예로운 의무에 사는 대구 시민이다. 인간의 가치로움과 평등의 이름 아래 모이고 일하며, 우리들 스스로가 마련한 우리들의 법률을 지키고 행할 것이며, 정다운 가정을 이룩하여 이웃을 사랑하고 내 고장의 풀 한 포기, 돌 하나에도 서로가 이해로써 아끼고 가꾸어, 우리 모두의 것으로 책임을 다 할것이며, 보다 밝고 의젓한 시민으로서 커여운 우리의 아들 딸들에 물려 줄 크고 알찬 새 도시의 창조자이자 임자임을 자부한다.
市 沿 革(시 연 혁)
大邱市는 青銅議時代부터 發展하여 達句伐의 部族國家를 이루었다가 新羅에 符合되어 西紀 七五七年 大丘로 改稱되다. 高麗時代는 大丘縣으로 存續하다가 朝鮮時代에 이르러 그 重要性이 알려져 一四一九年 大丘郡으로, 一四六六年 大丘都護府로 연달아 昇格하다. 壬辰倭亂을 契機로 그 政治的 經濟的 軍事的 重要性이 높아져 一六○一年 大丘에 慶尙監營이 설치되고 이후 嶺南의 雄都로 發展하다. 一七八○年項부터 丘를 邱로 바꾸어 大邱라 하고 一八九五年 大邱郡이 되었다가 一九一○年 大邱府로 改稱하다. 一九四九年 地方自治制 實施와 더불어 大邱市로 改編되고 一九六三年 區制를 實施하여 활기찬 文化都市의 面貌를 갖추다. 一九七二年 一月 一日 市民憲章을 制定 公布하고 頭流公園에 憲章 碑를 세우다. 一九七七年 +月
<시민의 노래>
1. 팔공산 줄기마다 힘이 맺히고, 낙동강 구비돌아 보담아주는
질펀한 백리 벌은 이름난 복지 그 복판 터를 열어 이룩한 복지
우리는 명예로운 대구의 시민 들어라 드높으게 희망의 불꽃
2. 지세도 아름답고 역사도 길어 인심도 순후하고 물화도 많다.
끝없이 뻗어나간 양양한 모습 삼남의 제일 웅도 나라의 심장
우리는 명예로운 대구의 시민 돌려라 우렁차게 건설의 바퀴
3. 세계에 자랑하던 신라의 문화 온전히 이어 받은 우리의 향토
그 문화 새로 한 번 빛이 날때에 정녕코 온누리가 찬란하리라
우리는 명예로운 대구의 시민 솟아라 치솟아리 이상의 날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