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파크골프장·그라운드골프장 개장
대구 달서구, 파크골프장·그라운드골프장 개장
  • 권오섭 기자
  • 승인 2021.05.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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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강창교 하류 둔치
그라운드골프장 16홀 확장, 파크골프장 18홀 신설
무료이용 현장신청, 회원 클럽별 요일제, 비회원 출생년도 홀・짝제
매주 월요일, 매년 3~4월 시설보완 및 잔디 생육 관계 휴장
달서강창체육시설이 운영하는 18홀의 금호강 강창교 하류 둔치 파크골프장. 달서구청 제공
달서강창체육시설이 운영하는 18홀의 금호강 강창교 하류 둔치 파크골프장.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그라운드골프와 파크골프를 즐기는 동호인들에게 건강한 여가 기회제공과 건강증진을 위해 조성한 달서강창체육시설(그라운드골프장, 파크골프장)을 20일 정식으로 개장했다.

달서강창체육시설은 금호강 강창교 하류 둔치를 활용, 기존 그라운드골프장을 16홀로 확장하고, 신설 파크골프장 18홀을 조성한 시설로서 지난 2018년 10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해왔다.

주요시설로는 이동식 관리동, 화장실 3개동, 기타부대시설로 파고라, 벤치, 음수대 등이 있으며, 체육시설 이용객의 쾌적한 환경조성과 편의와 안전을 위해 시설관리 인력인 기간제근로자 3명을 채용했고, 공공근로 등을 배치하여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운영방법은 시설물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현장신청을 통해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달서구 직영으로 운영하여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코로나 19 상황 종료 시까지 ‘대구광역시 체육분야 생활수칙 및 방역수칙’ 준수를 위하여 회원들은 클럽별 요일제, 비회원은 출생년도 홀・짝제를 시행하고, 매주 월요일 및 매년 3~4월은 시설보완 및 잔디 생육 관계로 휴장할 예정이다.

16홀로 확장 개장한 그라운드골프장. 달서구청 제공
16홀로 확장 개장한 그라운드골프장. 달서구청 제공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생활체육이 위축되고 있지만, 달서강창체육시설이 코로나19로 위축된 구민들의 건강증진과 활력이 되는 스포츠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크 골프(park golf)

park와 golf의 합성어로, 9홀이나 18홀에서 진행되며 86cm 이하 길이의 파크 골프용 클럽 1개와 일반 골프공보다 크고 부드러운 플라스틱 공(무게 80∼95g)을 사용한다. 파크골프를 처음 만든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호주, 하와이 등지에서 각광받고 있다.

◈그라운드골프(ground golf)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만 딴 스포츠다. 경기 방법은 골프채와 비슷한 나무채로 게이트볼처럼 공을 굴려 쳐서 직경 36cm 홀에 넣는다. 홀 포스트에 최소 타수로 경기를 끝낸 사람이 이긴다. 보통 잔디 축구장을 빌려 최장 50m짜리 홀을 비롯해 16홀을 만들 수 있다. 구멍을 뚫지 않고 공을 집어넣을 수 있는 홀 깃대를 세우기 때문에 잔디밭에 손상이 가지 않는다. 그라운드골프 홀 포스트는 인코스 4개, 아웃코스 4개 등 8홀이 기본이다. 한 팀에 6명이 기준이지만 인원수 제한 없이 경기를 할 수 있다. 경제적 부담이 거의 없는 데다 규칙도 간단해 잠깐 동안 배워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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