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많은 것을 변하게 했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년 2개월이 됐다. 다행히 지난달 2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어 집단면역 확보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코로나19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으로 만들었다. 배달업과 일부산업을 제외한 대부분은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폭발적으로 동호인이 증가하는 파크골프도 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해 갈 수는 없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외지인 출입 제한, 하루 이용객 제한, 각 자치단체 주민만 사용, 휴장제 등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기하급수적 증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골프장은 답답함을 더하고 있다.

파크골프장 건설에 따른 면적이나 비용, 접근성 등을 고려하여 대구의 한 연구소에서 게이트골프(Gate golf)를 선보였다.

썬스포츠연구소(회장 임이재 대구 북구 3공단로 39)는 수년간 파크골프용품 개발과 연구 등의 노하우(knowhow)를 바탕으로 게이트골프를 개발해 3세대가 도심 속에서 전천후로 즐길 수 있도록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게이트골프(Gate golf)는 기존 게이트볼(Gateball)과 파크골프(Park golf)의 경기 장점만 혼합한 스포츠다.

게이트골프는 실내외 소규모 면적에도 설치할 수 있어 연중무휴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게이트골프 탄생배경, 게임방법, 운동효과, 규정, 경기용구 등에 대해 소개한다.

◆게이트골프 탄생 배경

골프는 모든 사람들의 선망의 스포츠지만 시간과 비용 문제로 특정인의 스포츠로 여겨진다.

몇 년 전부터 일반 골프를 변형한 파크골프, 미니골프, 그라운드골프가 전국적으로 시니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파크골프장은 최소 부지 1만 ㎡(3천 평)이 필요하다. 접근성이 뛰어난 도심 근교는 비싼 땅값과 각종 규제 등으로 건설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최근 파크골프장은 도심외곽에 건설하고 있어 불편한 교통수단으로 노약자, 청소년 등의 접근이 어렵다.

게이트골프는 날로 늘어나는 파크골프 동호인의 폭발적 증가에 대비, 도심 가까이 실내외 구장에서 다양한 계층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스포츠게임이다.

◆트랜드에 접목한 게이트골프

“운동은 인간에게 부여된 최고의 명약이다-히포크라테스”

고령화, 100세 시대, 워라벨(Work-life balance), 재택근무, 주40시간 등 국민소득이 높아지자 여가생활로 건강과 문화생활을 찾고 있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사회중심에서 사람과 환경친화 복지증진 등 인간의 삶의 질 향상으로 그 가치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자치단체에서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복지와 환경을 우선으로 시대적 추세에 맞추고 있다. 또한 사회공헌과 대중지향적 프로그램 개발로 인간존중과 참여복지에 기여함을 모토(motto)로 삼고 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운동은 필수조건이다.

게이트골프는 폭발적인 골프인구 증가, 다양한 연령층, 동호인들의 수요 증가에 따른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설치 규모와 권장 설치 장소

일반파크골프장은 최소한 1만 ㎡이상이 필요하다. 그러나 게이트골프장은 교육용, 3~4홀의 일반게임용 70~90 ㎡, 9홀 코인골프장은 170 ㎡, 9홀 문화공간용 220 ㎡, 문화휴식공간의 18홀은 340 ㎡, 교육장, 휴식처, 문화공간의 18홀 규모로 대형화할 수 있다. 규모에 따라 다양하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실내와 실외 설치가 가능하다. 복지시설, 노인복지관, 공공시설, 학교체육시설, 골프연습장, 농어촌 노인대상지역, 공장상가 및 학교학원 밀집지역, 공공기관, 백화점 문화센터, 요양원, 기존 운동시설 교체가 필요한 곳, 게이트볼구장 중 미사용 시설, 새마을금고, 협회, 단체 등의 교육장이다.

박종성 썬스포츠연구소장은 “수년간 파크골프 교육과 연구를 하면서 다양한 계층의 동호인들의 의견을 모아 모든 분들이 함께 마음껏 즐길 수 한다는 마음에서 개발했다”며 “재미와 건강을 위해 게이프골프의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