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와 골프가 함께하는 골프 축제 한마당이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 3홀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전국 골프박람회인 '제6회 더골프쇼 with 파크골프 in 대구‘가 봄 골프 시즌에 맞춰 올해 대구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어 골퍼 애호가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엑스코 및 방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관람객 입장 시 사전등록을 비롯하여 두 차례에 걸쳐 체온 측정, 전시홀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한 박람회로 진행되고 있다.

봄의 골프 시즌에서 경북과 대구 지역의 골프 스포츠 인구 저변 확대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축된 오프라인 골프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종합 골프 전문 전시회 행사이다.

골퍼들에게 일반 골프클럽, 의류와 골프용품, 스윙분석기, 퍼팅 연습기, 스크린골프 등 골프용품, 시설장비 및 기자재, 서비스 분야 등 필요한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고 있다. 골프와 관련된 최신 정보 입수와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골프 장비와 용품은 물론 2021년 상반기 신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제6회 더골프쇼 with 파크골프 in 대구’에서는 대구, 경북 지역에 가장 많은 동호인이 있는 파크골프 특별 체험관도 운영되고 있다.

파크골프 특별 체험관은 22mx24m의 공간에 게이트 등 장애물이 설치된 9홀 미니파크골프장으로 누구나 게임에 참가할 수 있어 파크골프의 이해를 돕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각 홀 마다 벙커, 헤저드, 능선 등 홀의 핸디캡(난이도)이 있어 게임의 묘미를 더하고 있다.

임이재 썬아이엔디·썬스포츠연구소 회장은 “예년의 박람회까지는 대회로 개최되어 많은 동호인들이 찾았지만 올해는 9홀의 실내파크골프 연습 체험장 운영으로 진행된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생활 속 이웃과 함께하는 골프 윷놀이 게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업체 골프렉스는 스크린 부스와 프로 골퍼 공개레슨, 걸그룹 공연, 아마추어 장타대회, 파크골프 버디를 잡아라, 파크골프 연습 체험장 운영, 골프 윷놀이 체험대회, 물품경매, 경품추첨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박람회를 찾은 골퍼들에게 참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건강 100세 시대, 국민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파크골프 체험장에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제1회 대백프라자와 함께하는 시니어매일 미니 파크골프대회' 참가 신청을 한 선수들도 연습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서유심(65·대구 달서구 한들로) 씨는 “젊었을 때 아마추어 골프선수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10년 전 지인의 권유로 부부가 함께 파크골프를 하게 되었다”며 “파크골프는 몸은 건강하게 마음을 항상 긍정적으로 다스리는 묘한 매력을 간직한 스포츠다”라고 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액티브 라이프 시니어모델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더골프쇼 with 파크골프 in 대구’를 더욱 빛내고 있다.

행사 입장료는 3천원이나 더골프쇼 앱과 홈페이지에 등록 시 무료입장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