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의 공인 1호 파크골프장인 동락파크골프장을 활용하여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구미시의 자연경관과 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친선도모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2023 제2회 구미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10월 27(금)∼28(토) 2일간 구미시 동락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되었다.

선수 600명, 내빈 및 임원 200명, 진행요원 200명 등 총 1,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구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구미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였으며,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시의회, (사)대한파크골프협회, 경북파크골프협회가 후원하였다.

개회식은 김장호 구미시장의 환영사, 서주달 구미시파크골프협회장의 대회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치사,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과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의 격려사, 구자근 국회의원과 김영식 국회의원,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김선종 경북파크골프협회장, 이성희 경상북도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환영사에서 “구미시는 전국 최초의 공인구장인 동락구장과 함께 낙동강 둔치라는 천혜의 조건과 더불어 각 구장들이 잘 정비되어 있어 시민들이 마음껏 즐기면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최적의 구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뜨거운 열정과 공정의 스포츠정신을 통해 더욱 더 의미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서주달 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제2회 구미배 파크골프대회를 통해 우정과 화합의 한마당으로 승화시켜 파크골프의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함과 동시에 파크골프가 진정한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하였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치사를 통해 “경상북도는 파크골프 동호인 2만명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파크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파크골프의 메카”이며, “앞으로 보다 많은 동호인들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신규구장 조성, 편의시설 확충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며 파크골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기종목은 남·여 개인전으로 하고, A·B·C·D코스 36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최저 타수로 순위를 결정하되, 동타시 1~5위는 본부에서 지정한 홀에서의 서든데스 방식으로, 6~10위는 백카운트 방식으로 하였다.

시상은 남·여 각각 1~3위는 메달 및 상금, 4~10위는 상금을 수여하였으며, 상금액은 1위 500만원, 2위 150만원, 3위 50만원, 4위 30만원, 5위 20만원, 6~10위 10만원이었다.

이밖에 지정된 홀에서의 홀인원상과 파크골프채 등 푸짐한 경품이 수여되고, 특별경기로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교 1학년 대상으로 한 초중등학생 경기가 개최되어 이채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2일간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결과 남자 개인전은 대구 전봉준 선수, 여자 개인전은 경북 김차윤 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남자 개인전 우승 전봉준 선수는 파크골프에 입문한지 4년차로 그동안 전국대회 및 지역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과 수상을 한 바 있는 베테랑 선수로서 “공인 1호 구장인 동락구장에서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감상하며 경기를 하게 되어 새로운 감회를 느끼며 우승을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이름 뒤 숫자는 36홀 총 타수).

◆ 남자 개인전

◇1위 대구 전봉준 103

◇2위 대구 윤태혁 104

◇3위 대구 박순정 104

◇4위 경북 정남규 105

◇5위 경북 마봉기 105

◇6위 경북 정병우 106

◇7위 부산 현근섭 106

◇8위 경기 임후빈 106

◇9위 경북 김원조 106

◇10위 대구 박종규 107

◆ 여자 개인전

◇1위 경북 김차윤 108

◇2위 경북 임성년 109

◇3위 경북 한둘이 109

◇4위 경북 이수련 110

◇5위 경북 황명숙 111

◇6위 부산 김옥희 111

◇7위 부산 나광훈 111

◇8위 경북 변금성 112

◇9위 대전 박전자 112

◇10위 광주 정옥분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