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수성그린 파크골프선수권대회 성료
2023 수성그린 파크골프선수권대회 성료
  • 김영조 기자
  • 승인 2023.09.25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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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24일 수성구 팔현구장과 수성구장에서 개최
조부모-부모-손자녀가 함께 출전하는 3세대경기 실시
몽골 내빈 3명 참석하여 파크골프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
TBC방송국 TV중계 방송으로 대중적 관심과 참여 유도
남자 우승 대구 조권수, 여자 우승 수성구 김계영

세계적인 파크골프 메카로서 대구 수성구의 위상을 정립하고 3세대 생활스포츠인 파크골프 문화육성과 보급 그리고 행복수성구민과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친선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2023 수성그린 파크골프선수권대회’가 9월 23(토)~24(일) 2일간 대구 수성구 팔현파크골프장과 수성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되었다.

주호영, 이인선 국회의원과 김대권 수성구청장, 전영태 수성구의회 의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김영조 기자
주호영, 이인선 국회의원과 김대권 수성구청장, 전영태 수성구의회 의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김영조 기자

전국 17개 시·도 및 수성구에서 600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수성구체육회가 주최하고 수성구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였으며, 수성구, 대구광역시파크골프협회, (사)대한파크골프협회가 후원하였다.

개회식은 박진우 수성구체육회장의 대회사, 남진수 수성구파크골프협회장의 환영사, 주호영 의원, 이인선 의원, 김대권 수성구청장, 전영태 수성구의회 의장의 축사,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을 대신한 김영재 부회장의 격려사 순서로 진행되었다.

남진수 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이 자리에서 우리 모두 스포츠맨십을 지키고 친목을 도모하며, 더 나은 파크골프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인사하고 최근 파크골프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파크골프 유료화에 대한 충분한 준비와 합리적 논의를 당부하기도 하였다.

남진수 수성구파크골프협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김영조 기자
남진수 수성구파크골프협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김영조 기자

특히 이번 대회에는 조부모-부모-손자녀가 함께 출전하는 3세대경기가 실시되고, 이벤트경기로 85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는 경로경기가 이루어지는 등 이채로운 모습을 보였으며, 화창한 날씨 속에 대회가 질서정연하게 이루어져 가장 모범적인 행사가 되었다.

이에 대해 지난 해 1월 초등학생 60명으로 된 ‘수성구 리틀파크골프단(감독 최유환, 코치 김예진)’을 창단한 바 있는 남진수 협회장은 “가족관계가 소원해지고 있는 현 시대에 우리의 전통문화인 가족의 유대감을 높이고 효도정신을 일깨워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들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 파크골프가 세계화를 지향하고 있는 시점에서 지난 8월 31일 몽골에서 파크골프 고위 관계자 13명이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를 방문하여 대구시 파크골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눈데 이어 이번 대회에도 몽골 내빈 3명이 참석하여 파크골프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몽골 파크골프 관계자 13명이 대구시의회를 방문(위)한데 이어 3명이 수성그린 파크골프선수권대회에 참석(아래)하고 있다. 사진 김영조 기자
몽골 파크골프 관계자 13명이 대구시의회를 방문(위)한데 이어 3명이 수성그린 파크골프선수권대회에 참석(아래)하고 있다. 사진 김영조 기자

경기는 일반부경기와 3세대경기로 나누어 일반부경기는 남녀 개인전으로 하고, 3세대경기는 조부모-부모-손자녀가 1팀을 이루는 팀 경쟁방식으로 하였다.

경기방식은 일반부경기는 스트로크 방식을 채택하여 예선전은 남녀 각각 A·B그룹으로 나누어 27홀 저타수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 다음 남녀 그룹별로 1위부터 26위까지 총 104명이 결승에 진출하고, 결승전에서 27홀 저타수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였으며, 3세대경기는 포섬 베스트볼 방식을 적용하여 27홀 팀별 저타수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였다.

동타인 경우 1위가 2인(팀) 이상이면 주최 측에서 지정한 홀에서 서든데스로 결정하고 서든데스가 동타일 경우 니어핀으로 결정하였으며, 2위 이하 순위가 2인(팀) 이상이면 백 카운트로 결정하였다.

참가선수가 신중한 자세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김영조 기자
참가선수가 신중한 자세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김영조 기자

이번 대회의 특기사항으로 결승전 수성구장 경기를 TBC방송국에서 TV중계로 방송함으로써 일반 대중의 파크골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시상은 상장과 상금을 주되 일반부경기는 남녀 각각 1위 300만원, 2위 200만원, 3위 100만원, 4위 60만원, 5위 40만원, 6위~10위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3세대경기는 1위팀 150만원, 2위팀 100만원, 3위팀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였다.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결과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남자 개인전

◇1위 대구 조권수 82타 ◇2위 대구 김성래 83타

◇3위 전북 김영수 83타 ◇4위 충북 장기선 83타

◇5위 부산 이창희 84타 ◇6위 대구 백형태 84타

◇7위 수성 김종수 84타 ◇8위 수성 윤태혁 84타

◇9위 경기 임후빈 84타 ◇10위 대구 김종홍 86타

◆여자 개인전

◇1위 수성 김계영 85타 ◇2위 전북 정금자 87타

◇3위 대구 박정순 87타 ◇4위 대구 김출이 88타

◇5위 대구 손영숙 90타 ◇6위 수성 박태순 90타

◇7위 경남 김양희 90타 ◇8위 대구 안명희 90타

◇9위 대구 정지윤 90타 ◇10위 수성 노옥자 90타

◆3세대경기(조부모-부모-손자녀 순)

◇1위 칠곡군 양광석-양하영-양규빈 92타

◇2위 수성구 임영구-임재언-김지호 97타

◇3위 대구시 도재호-도종규-도성환 97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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