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 시니어아카데미 가을 학기 성황리 개강
예술대 시니어아카데미 가을 학기 성황리 개강
  • 최종식 기자
  • 승인 2023.09.08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원한 휴식
신니는 색소폰 교실
강사와 학생의 색소폰 앙상블이 즐거움을 준다  최종식 기자
강사와 학생이 만들어내는 색소폰 앙상블이 즐거움을 준다.    최종식 기자

2023학년도 대구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 시니어아카데미(학장 김태호) 가을 학기 개강식이 지난 6, 7일 양일간 김태호 학장 및 200여 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 193 현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2학기 수업에 들어갔다.

이날 개강식은 국민의례, 학장 인사, 가을 학기 강의 일정표 소개 및 전달사항으로 진행되었다. 2부 수업에는 1교시에 한상철 전 학장의 특강이 있었으며, 2교시에 색소폰 가요 교실이 진행되었다.

이날 개강식은 두 달 동안의 긴 방학으로 인해 만나지 못한 학우들이 서로 만나 부둥켜 안으며 회포를 풀었으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국기에 대한 맹세와 애국가 제창으로 이어진 국민의례는 대학 아카데미라는 간판 때문인지 엄숙한 분위기에 우렁찬 애국가 소리가 본 아카데미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한상철 전 학장은 특강 제목을 ‘영원한 휴식’으로 정하여 아름다운 삶의 과정, 질병 발병의 원인, 종교를 통해 본 사생관 등 세 가지로 나누어 시니어 연령에 부합되는 내용으로 강의하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람답게 살고(well-bing), 사람답게 늙고(well-aging), 사람답게 죽자(well-dying)는 아름다운 세 가지 삶의 과정을 역설하였으며 건강한 삶을 해치는 질병 발병의 원인을 스트레스(40%), 잘못된 식생활(30%), 환경(13%), 운동 부족(10%), 유전(7%)으로 통계 수치를 제시하였다. 또한, 종교를 통한 사생관(死生觀)을 유교,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측면에서 상세하게 구분하여 설명하였다.

2교시에는 색소폰 수업이 양일간 이루어졌으며 색소폰 연주에 맞춰 학생들이 신나는 노래를 따라 부르며 더위에 찌든 두 달 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 
첫날에는 퇴직 교직자 김윤태, 서영기씨 두 분이 구슬땀을 흘리며 열정을 보였고, 이튿날에는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인 황주환 강사가 멋진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 이벤트로 반 별 대표들이 나와 강사의 색소폰 연주에 맞춰 평소에 배운 가요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장내 분위기를 즐거움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