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실은 예술대 청춘 열차 2차전 뿡뿡!!
가요 실은 예술대 청춘 열차 2차전 뿡뿡!!
  • 최종식 기자
  • 승인 2023.06.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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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워밍업! ‘김대성 가요동아리’
‘누가누가 잘하나?’ 반 대항 열전
화합한마당 퍼포먼스 무아지경
공동대상을 차지한 6반 학우들이 단합을 과시하며 노래부르고 있다.  최종식 기자
공동대상을 차지한 6반 학우들이 단합을 과시하며 노래부르고 있다. 최종식 기자
공동대상을 함께 차지한 1반 학우들이 현란한 복장을 하고 열창을 하고 있다.    최종식 기자
공동대상을 함께 차지한 1반 학우들이 현란한 복장을 하고 열창을 하고 있다. 아래 맨 오른쪽 한복을 입은 사람이 이말호 회장이다.  최종식 기자

대구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 시니어아카데미(학장 김태호)는 지난 6월 1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대구광역시 효목동 평생교육원 7층 강의실에서 내빈 및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수요대학 행사에 이어 목요대학 반별 합창경연대회를 실시하였다.

이날 목요대학 학생들도 일치감치 강의실로 모여들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성이 유난히 눈에 띄었다. 알고 보니 중후한 한복의 주인공은 목요대학 이말호 학생회장이었다. 각기 개성 있는 복장에다 예쁜 머플러를 목에 두른 채 속삭이며 승강기에 오르는 시니어 학생들은 마치 초등학교 학예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처럼 예뻤고 말괄량이처럼 보였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사전행사에 참여하는 가수들이 분주하게 준비물을 챙기고 있었다. 찬조 출연하는 가요동아리와 본 대학 학생 가수들이 차례로 리허설을 하고 있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시간이 되자 학감의 사회에 맞춰 개회선언이 이루어지자 팡파레가 울려 퍼지고 우레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개회식에는 엄숙한 국민의례로 시작하여 김태호 학장, 이말호 학생회장의 인사말, 박경수 대외협력처장의 격려사가 차례로 이어졌다. 

1부 행사에는 첫 번째로 김대성 가요동아리에서 20여 명의 단원들이 말쑥한 유니폼을 입고 입장하자 저절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신나는 3곡을 선보이자 참석자 모두 손뼉 치고 노래하며 교실 안이 축제 분위기로 바뀌었다. 이어서 이색적인 복장을 한 학생 가수 정송득 님의 ‘사랑 반 눈물 반’, 이숙향 님의 ‘지금’의 독창으로 한껏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이어서 전창식, 김화순 님의 섹스폰 독주 및 앙상블이 연주되었다.

2부 행사는 반 대항 합창경연대회로 총 6개 반이 제비뽑기로 순서를 정하고 그동안 익힌 솜씨를 마음껏 펼쳤다. 반별 인원수가 달라 유불리가 다소 점쳐졌지만 다들 열심히 준비한 관계로 다들 자신감에 찼다. 개성적인 복장과 퍼포먼스가 대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3부 행사에는 반별 대표의 독창과 반원들의 응원으로 단합을 과시하였다. 
학장을 비롯한 찬조 출연에는 많은 학생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함께 춤추며 노래 불러 평소 이 대학의 분위기를 대변해 주었다.

이 행사의 절정은 4부 행사였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이서영 강사의 주도로 디스코파티가 펼쳐지면서 교실이 떠나갈 듯한 함성과 노래, 춤사위로 마지막 휘날레를 장식하였다. 

길게 이어진 목요대 청춘 가요열차가 신나게 떠나고 있다.  맨 앞 쪽 리더가 김태호 학장이다. 최종식 기자.
길게 이어진 목요대 청춘 가요열차가 신나게 떠나고 있다. 맨 앞 쪽 리더가 김태호 학장이다. 최종식 기자.

이날 대회 결과는 6팀이 치열하게 경쟁한 결과 두 팀이 어제와 같이 공동 대상이 나와 미리 준비한 상장과 상금을 수정하느라 진땀을 뺐다. 공동 대상은 6반과 1반이 차지하였다. 팀원의 수나 연령 구성 등이 너무 비슷하고 모두가 열심히 연습한 결과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는 심사평이 있었다. 

"오늘 줄곧 합창대회를 관람하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며 날로 고령화 되어가는 우리 사회에서 노인들의 정신적인 건강 면으로 볼 때 본 대학 평생교육원 시니어아카데미 같은 기관의 역할이 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행사였다"고 박경수 대외협력처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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