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 특강
봄 학기 강의일정 소개
학생 임원 선출

2023학년도 대구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 시니어아카데미 제11기 수요대학 및 목요대학 봄 학기 개강식이 지난 8~9일 양일간 박경수 평생교육원장, 김태호 학장, 신유정 간사 및 200여 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식 학감의 사회로 각각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 193 현지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날 개강식은 1부에 국민의례, 신임 학장 인사, 학감 인사 , 내빈 및 직원 소개, 특강, 봄 학기 강의 일정표 소개로 진행되었다. 2부에는 대학별 학생임원 선거가 있었으며 학생회장 1명, 감사 2명, 사무국장, 재무국장을 선출하였으며 반별로 반장 및 총무가 선출되었다.
개강식에 앞서 김태호 신임 학장 취임 축하 꽃다발 증정 및 축하 연주가 있었다. 목요대학 축하 꽃다발을 증정한 이말옥 회장은 김 학장 글쓰기 문하생으로 올해 82세로 수필가, 소설가로 활약하고 있음이 알려졌다. 이어서 진행된 축하 연주는 이영수 1반 반장이 하였으며 수강생들에겐 다소 생소한 팬플룻과 하모니커로 구수한 명곡을 여러 곡 연주하여 장내를 온통 즐거움의 도가니로 달구었다. 100여 명의 수강생 모두가 일제히 손뼉을 치며 덩실덩실 춤을 추는 모습은 이 대학 평생교육원아카데미의 분위기를 대변해 주는 것 같았다.
이어서 은은한 애국가 주악에 맞춰 진행된 국민의례는 어느 대학 입학식 보다 엄숙하게 느껴졌다. 수강생이 모두 예순이 넘은 노련한 어르신들이라 그런지 신임 학감의 사회에 맞춰 일사분란하게 진행되는 모습은 본 기자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광경이었다. 수강생 중에는 과거 교육장 및 교장 출신 교육자를 비롯하여 군청 서기관, 사진작가회 회장, 사업가, 화백, 소설가 등 다양한 계층의 인물들이 포진해 있어 대학교 부설 시니어아카데미로서의 높은 품격을 유지하는 듯했다.
다음 순서로 김태호 학장의 환영 인사와 더불어 금년도에 새로 입학하는 수강생 소개가 있었으며 학감의 봄 학기 월별 강의 일정과 학생회칙 소개가 자세히 이루어졌다. 주요 행사로는 5월에 개최되는 반별 합창대회, 3,4,6월에 한 번씩 실시되는 수요대, 목요대 합동 현장학습이 있다.

김태호 학장은 특강에서 자신의 출생 및 이력, 가족 소개에서 팔불출 딸 자랑을 하겠다며 특유의 유머로 장내를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특강의 주제를 ‘황금기의 삶’으로 하여 장수의 비결,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부터), 죽으면 후회 할 것 3가지, 엘빈 토플러의 명언 등 시니어들의 피부에 와 닿는 다채로운 강의를 시종 재미있게 이어가 수강생들로하여금 갈채를 받았다.
그는 마지막 정리로 황금기의 인생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실천 덕목을 제시하였다.
첫째, 생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둘째, 지금 이 시간을 최대한 즐기자.
셋째, 나눔과 봉사로 더불어 살아가자.
넷째, 많이 웃자, 걷자, 사랑하자.
이틀 간 기자가 바라본 본 대학교 평생교육원 시니어아카데미는 질 높은 교육 계획과 훌륭한 강사진 및 품격 있는 수강생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평생교육원 당국과 학장, 학감, 직원들의 조직적인 운영으로 다른 어느 시니어 교육기관 보다 격조 높은 교육이 이루어짐을 알 수 있었다.
개학식 전에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감이 인도한 3.3.7 박수, 찌개 박수의 우렁찬 소리가 아직도 귓전을 울린다.
대구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 시니어아카데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