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중앙교회, 사랑의 헌혈행사 개최
경산중앙교회, 사랑의 헌혈행사 개최
  • 여관구 기자
  • 승인 2021.10.26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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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헌혈 행사는 성도 125명과 지역주민 12명이 헌혈하였고 이중 40명이 헌혈증을 기부하였다.
경산중앙교회 성도가 헌혈하는 모습.  여관구 기자.

경산중앙교회(담임목사 김종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부족사태 해결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매년 신도들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행사를 ‘여러분의 헌혈이 소중한 생명을 살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가 은혜 가운데 마쳤다.

헌혈은 10월 17일 주일 1부 예배를 마친 김종원 담임목사를 선두로 시작하여 오후 5시까지 교회 앞마당에 설치된 2대의 헌혈 버스에서 이루어졌다. 헌혈 부스는 성도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헌혈을 통해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공간이 되었다.

성도들이 헌혈 접수하는 모습.  여관구 기자.
성도들이 헌혈 접수하는 모습. 여관구 기자.

코로나19로 혈액 수급난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3년간 헌혈량 실적 현황에 따르면 헌혈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작년 헌혈량은 243만 명 수준으로 3년 전 대비 27만 9천 명 감소하고 있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일평균 3~5일분에 해당하는 관심 단계가 지속하고 있어 적정 보유량 5일분 이상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헌혈 버스 내 거리 유지, 체온 측정, 손 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등 직원 및 헌혈자의 개인위생을 강화하였으며 공기정화 및 채혈 장비와 장소에 대한 소독 작업을 하며 헌혈 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을 사전에 방지하여 안전한 헌혈이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경산중앙교회 성도들이 헌혈 대기하고 있는 모습.  여관구 기자.
경산중앙교회 성도들이 헌혈 대기하고 있는 모습. 여관구 기자.

헌혈에 대해 만성 빈혈, 골다공증, 노화 등 오해가 많은데 오히려 우리의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 헌혈을 통해 철분을 교체함으로써 암세포 발병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철분 조절을 통해 심장질환, 간 질환 또한 예방할 수 있다. 헌혈은 무엇보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자신의 건강에도 유익한 고귀한 행동이다.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것이 바로 보이지 않은 예수님의 사랑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이번 사랑의 헌혈 행사는 성도 125명과 지역주민 12명이 헌혈하였고 이 중 40명이 헌혈증을 기부하였다. 헌혈을 마치고 나오며 헌혈증을 받아 기증함에 넣는 성도들의 사랑의 마음은 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쓰이길 기도했을 것이다. 헌혈에 참석한 한 성도는"코로나19에 따른 혈액 부족 사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 같고 저의 헌혈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김종원 담임목사는 “성도들의 이웃 사랑, 지역사랑, 생명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여러분의 헌혈만이 우리의 가족과 이웃을 살릴 수 있는 길이라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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