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중앙교회' 사랑의 헌혈행사
'경산중앙교회' 사랑의 헌혈행사
  • 여관구 기자
  • 승인 2021.06.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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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헌혈 행사는 2대의 헌혈버스로 174명이 참여하여 149명이 헌혈하였고 이 가운데 지역 주민이 13명 참여하여 10명이 헌혈했다. 헌혈증은 42장이 기부되었다.
사랑의 헌혈행사 홍보 포스터. 여관구 기자
'경산 중앙교회' 사랑의 헌혈행사 홍보 포스터. 여관구 기자

경산중앙교회(담임목사 김종원 이하 ‘교회’)는 매년 신도들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행사를 ‘여러분의 헌혈이 소중한 생명을 살립니다.’라는 슬로건아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부족한 혈액 수급을 해소하고 지역에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가 은혜 가운데 마쳤다.

헌혈 접수 및 대기자들 모습. 여관구 기자
헌혈 접수 및 대기자들 모습. 여관구 기자

헌혈은 6월 20일 주일 1부 예배를 마친 김종원 담임목사를 선두로 시작하여 오후 5시까지 교회 앞마당에 설치된 2대의 헌혈 버스에서 이루어졌다. 헌혈 버스는 성도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러져 헌혈을 통해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공간이 되었다.

대한적십자사 헌혈차 2대 모습. 여관구 기자
대한적십자사 헌혈차 2대 모습. 여관구 기자
헌혈하는 모습. 여관구 기자
헌혈하는 모습. 여관구 기자

2부 예배가 끝난 12시쯤 아직 6월이라고 하지만 초여름처럼 더운 날씨였다. 날씨가 더워 많은 분이 그냥 돌아갈 만도 한데 더위는 성도들의 사랑의 나눔을 막을 수 없었다. 1시간 대기에도 많은 사람이 교회 앞마당에 준비된 대기석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기다리는 중에도 코로나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해 거리 두기를 잊지 않는 모습은 교회가 지역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훈장과도 같았다.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것이 바로 보이지 않은 예수님의 사랑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헌혈을 마치고 나오며 헌혈증을 받아 기증함에 넣는 성도들의 사랑의 마음은 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쓰이길 기도했을 것이다.

헌혈증 기부하는 모습
헌혈증 기부하는 모습

이번 사랑의 헌혈 행사는 174명이 참여하여 149명이 헌혈하였고 이 가운데 지역주민이 13명 참여하여 10명이 헌혈했다. 헌혈증 42장이 기부되었는데 이는 2013년 163명 이후 최고의 기록이었다. 김종원 담임목사는 “일찍 시작된 무더위보다 성도들의 이웃 사랑의 열기가 더 뜨거운 뜻 깊은 날이었다. 지역사랑, 생명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여러분의 헌혈만이 우리의 가족과 이웃을 살릴 수 있는 길이라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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