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란 자자손손천 개의 양팔을 뻗쳐기개를 펴고 붉은 입술 활짝 열어목구멍 깊숙이샛노란 광채가 눈부시다 다 내려놓은 해맑은 웃음이천수를 누린다 추운 겨울을 견뎌야 봄 햇살이 은가루처럼 더 눈부시듯, 대구시가 이번 코로나19의 재앙을 잘 이겨내어 더 크게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

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은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단계별 실전창업교육 1기 교육생을 4월 3일까지 60명 선착순 모집한다. 공고일 기준(2020년 3월 6일) 신청자 명의의 사업자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3단계 린스타트업 과정 6명에게는 최대 700만 원의 최소요건 제품 제작비와 고객 검증비 및 교육 멘토링을 린스타트업 주관기관과 연계하여 제공한다.

개가 크게 짖는 것은 두려움 때문이고, 닭이 사납게 날뛰는 것은 서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집안에 갇혀 있는 것은 두려움 때문이고, 무성한 소문에 솔깃한 것은 우리 마음이 서툴기 때문일 것이다. 멀쩡한 사람이 두려움으로 인해 집안에 갇혀만 있는 것도 고역이다.3월 9일 오후 2시경, 수성구 범물사거리 주변 풍경이다. 이틀 전만 해도 거리는 한산했다. 날씨가 따뜻해지자 주민들 발걸음이 문밖으로 향하고 있다. 채소 파는 좌판에도 시장 보는 사람들이 보이고, 신호를 기다리는 사람들 틈에 운동하러 가는 모습도 보인다.백화점 역시

대구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을 통합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內 동대구터미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1일부터 운영시간을 변경 단축한다.기존 24시간 운영에서 오전 6시∼오후 10시 사이로 단축하고, 터미널 승차장과 환승통로에 적용한다.동대구터미널은 ‘코로나19’ 사태로 다수(多數) 노선이 결행·감차(減車)운행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터미널 출발 첫차 시간은 포항 방면 오전 6시 29분, 막차 시간은 포항 방면 오후 9시 30분으로 조정된다.운영시간 외 동대구역·도시철도 이용 시 외부 광장이나 같은 건물 내

대구 달성공원 앞에는 새벽마다 시장이 열린다.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짧은 시간 동안 열리기에 ‘반짝시장’이라고 불린다. 이른 아침, 공원으로 산책 나온 주민들이 대부분이지만 일부러 장보러 오는 사람들도 있다. 장터에 활기가 넘치는 시간은 7시쯤이다. 마수걸이로 상인들과 흥정하는 모습은 재래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정겨운 풍경이다.허기뿐만 아니라 추위를 달래려는 사람들이 어묵을 먹기 위해 포장마차로 모여든다. 파장이 가까워지면 떨이하려는 사람과 싸게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이 곳 새벽시장은 늘 활기차다.

경상북도교육청 삼국유사군위도서관은 3월부터 지역민을 대상으로 「자료 무료택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자료 무료택배 서비스」는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전화로 자료를 신청하면 집까지 택배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다.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들의 개학이 연기되고 도서관 휴관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학생들과 지역민의 재택 독서를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되었다.대상은 관외대출회원으로 1인당 도서 및 DVD를 포함하여 7권(점)까지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3주로 택배비용은 도서관에서 전액 부담한다. 반납은 도서관 무인 반납함 또는 택배도 가능하다

포항시는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민·관·군 합동방역단 등을 총 동원, 방역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확진자들의 이동경로 등에서 자주 나타나는 노래방, PC방, 학원 등 소규모 다중이용업소를 중심으로 모니터링 강화와 집중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코로나19’ 사태로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연기된 후 정부에서 나서서 “PC방 등 다중이용업소의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지만, 실제로 청소년들은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PC방이나 코인노래방 등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는 실정이다.포항시는 이처럼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사명감으로 버티고 있다. 더 이상 확진이 없기를 바랄뿐이다”포항시 남·북구 보건소 직원들의 ‘코로나19’와 사투, 24시는 이렇게 함축된다. 지난 1월19일 국내 첫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점부터 남·북구 보건소 260여명 직원들의 열정은 눈물겹다. 벌써 43일째다. 지난 24일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증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직원들의 긴장 강도는 더 해졌다. 포항시 전체 확진자 35중 25명이 24일 이후 발생했다. ‘코로나19’ 방역 최 일선에 있는 남·북구 보건소는 상황총괄반, 역학조사

3월 첫 주. 대학가 강의실이 비어있다. 평소 같으면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환호성으로 시끌벅적할 텐데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대구경북을 휩쓴 ‘코로나-19’ 확대로 학사 일정이 변경된 것이다. 대구보건대학교는 3월 9일 개강했지만 3주 동안 온라인 수업 또는 과제 중심 수업으로 대체된다. 학생들을 만나는 등교수업은 3월 30일부터 시작이다.‘‘코로나19’ 사태가 장난기 많던 학생들의 마음도 변화시켰다.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다는 확인 문자와 함께 강의실에서는 좀처럼 들을 수 없었던 ‘학교 가고 싶어요.’, ‘공부하고 싶어요.’라는

‘코로나19’ 로 외식을 하지 않은 지 한참이다. 집 근처 시장과 수퍼마켓을 이용하여 먹거리를 해결하고 있는 요즘, 점심시간에 잠시 일을 보고 끼니를 해결하려고 대구시 북구에 위치한 D아울렛 8층에 들렀다. 평소 같으면 손님들로 가득했을 테이블인데 손님이라고는 단 한명도 없다.식당 앞에 앉아 있는 김정진(48)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 안녕하세요? 사장님, 코로나 19 사태로 식당이 어렵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직접 보니 상당히 심각하네요. 언제부터 이렇습니까?▶ 대구에서 31번 확진자 발생한 다음날부터 손님이 서서히 줄더니 며칠 지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지난 6일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 심사에서 통과 되었다고 밝혔다.지도사 자격제도는 “중소기업진흥법”에 따라 1979년부터 이미 국가자격으로 시행, 운영되고 있으며, 국회 통과로 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등과 “사“자 자격증 수준으로 격상 되었다.통과된 법률안에는 △국가자격사로서 지도사의 중소 기업에 대한 경영·기술의 종합적인 진단·지도와 전문 분야별 업무 △지도사 제도의 운영·개선을 위한 지도사회 설립 △지도사 업무의 조직적·전문적 업무 수행 △지도사의 자격 취득· 등록,

지금까지 고용관계가 불확실한 보험설계사, 건설기계 직접 운전자, 학습지 교사, 골프장 캐디, 택배기사, 퀵서비스 기사, 대출모집인, 신용카드 회원 모집인, 대리운전기사의 특수 형태 근로자와 음식점 배달원 등 플랫폼 종사자(온라인에 기반하는 노동시장의 기능을 하는 플랫폼에서 상품처럼 거래되는 노동의 종사자)는 ‘산업재해’가 발생해도 법의 근거가 거의 없어 보호를 받지 못했다. 그 까닭은 디지털 기술 발전과 환경 변화에 따라 근로 형태의 많은 변화가 있으나 시의적절(時宜適切)한 법 제도의 뒷받침이 되지 않은 탓이다.또한 도급인(상대편이

대구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과지성창작아카데미'에서 제28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글쓰기를 통하여 자신의 삶을 빛나게 할 지렛대를 발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 강좌는 한국수필가협회 장호병 이사장이 직접 강의를 맡고, 은종일 수필가 등 영역별 전문강사진으로 구성되었다.6개월 과정 수료 후에도 등단 때까지 심화과정수업이 이루어진다. 등단작가와 1:1 합평수업이 주어지며 지속적으로 작품활동 및 동인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본 과정에는 1기부터 27기까지 선후배가 함께 참가하여 습작활동을 하며 피드백을 주고 있다.'수필과 지성 창작아카데미'는

대구의 아름다운 야경 세 곳을 찾았다.첫 번째 수성못이다. 산책 나온 사람들이 적지 않다. 가족과 지인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며 삼삼오오 걷는 모습이 정다워 보인다. 물에 비친 불빛과 못둑을 걷는 사람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다. 두 번째 월광수변공원이다. 물에 비친 아파트의 불빛들이 또 다른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이를 배경으로 여기저기서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물가로 다가가 가만가만 귀기울이면 잉어들의 퍼뜩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세 번째 사문진 나루터다. 석양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지만 야경 또한 아름답다. 달성과 고령을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타격이 큰 저소득 노동자의 생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생활안정자금 융자의 소득 요건을 완화했다.현재는 월평균 소득 259만원 이하인 사람만 생활안정자금 융자를 받을 수 있었지만, 9일부터는 388만원 이하면 지원 대상이 된다.소득 요건 완화로 지원 대상은 1만8천명으로, 기존에 비해 5천200명 늘었고, 관련 예산은 885억원에서 1천103억원으로 증액됐다. 소득 요건 완화(緩和)는 7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이 기간 고객과 대면 접촉이 많은 보험설계

요즘 거리풍경 중 하나가 마스크를 사려는 시민들의 긴줄을 선 풍경이다. 만촌초등 사거리 횡단보도 건너면 우리집이고 두집 건너 만촌우체국이 있다. 마스크 다섯장을 구하기에 남녀 노소 청장년이 따로 없다. 갑자기 비 까지 내리는날 우산을 준비한 사람들은 괜찮지만 비를 피해 길가 건물의 추녀 밑으로 들어가는 사람, 남의 우산밑에서 머리만 비를 피하는사람 상의에 붙은 모자를 쓰고 비를맞는 사람들로 혼란스럽다. 우체국직원 한분이 나와서 줄선 사람들에게 차레로 번호표를 나누어주고 들어간다. 어제는 150명분이었는데 오늘 번호표는 285번까지

노인성 빈혈은 노화현상이 아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에는 철분의 방출이 없기 때문에 철분 부족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이덕철 가정의학과장은 노인성 빈혈은 심혈관 질환의 발생과 진행을 촉진시키고 인지기능 저하의 빈도를 높인다고 보고한 바 있다. 또한 신체기능을 낮추어 낙상의 위험을 증가시킴으로써 골절의 빈도를 높이고, 정신적 신체적 무력감을 가중시키는 등, 다양하고 심각한 건강상 문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말한 바 있다. 철분은 혈액 내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필수 영양 성분

2020년 3월 7일 오전 9시 20분 칠곡군 지천면 백운리에서 촬영한 백로.백로는 황색목 왜가리과에 속하는 새, 중 몸빛이 하얀새를 일컫는 말로, 백로속과 왜가리속에 속하는 노랑부리백로, 대백로, 쇠백로, 중대백로, 중백로 등을 가리킨다.해안이나 습지에 서식하며, 물고기, 개구리, 곤충 등을 잡아먹고, 드물게 쥐나 작은 새, 뱀 등을 잡아먹는다. 집단으로 번식하며 3~7개의 알을 낳는다. 극지방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에 분포한다.겉으로 보기에 희고 깨끗하여 예로부터 청렴한 선비의 상징으로 쓰여 왔으며 시문이나 화조화에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