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강의실
빈 강의실
  • 김미옥 기자
  • 승인 2020.03.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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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사태로 대학교 개강이 연기되고 빈 강의실만 덩그러니!
대구보건대학교 미래관 506호, 강의실이 비어있다.
대구보건대학교 미래관 506호, 강의실이 비어있다. 김미옥 기자

3월 첫 주. 대학가 강의실이 비어있다. 평소 같으면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환호성으로 시끌벅적할 텐데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대구경북을 휩쓴 코로나-19’ 확대로 학사 일정이 변경된 것이다. 대구보건대학교는 39일 개강했지만 3주 동안 온라인 수업 또는 과제 중심 수업으로 대체된다. 학생들을 만나는 등교수업은 330일부터 시작이다.

대구보건대학교 미래관과 영송관 사이 나무계단, 학생 식당으로 가는 길.
대구보건대학교 미래관과 영송관 사이 나무계단, 학생 식당으로 가는 길. 김미옥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난기 많던 학생들의 마음도 변화시켰다.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다는 확인 문자와 함께 강의실에서는 좀처럼 들을 수 없었던 학교 가고 싶어요.’, ‘공부하고 싶어요.’라는 연락이 이어진다. 대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목마름이 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지금의 코로나 사태를 잘 헤쳐 나가기만을 바란다.

대구보건대학교 캠퍼스 정경. 김미옥 기자
대구보건대학교 캠퍼스 정경. 김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