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볕에서
군자란
자자손손
천 개의 양팔을 뻗쳐
기개를 펴고
붉은 입술 활짝 열어
목구멍 깊숙이
샛노란 광채가 눈부시다
다 내려놓은
해맑은 웃음이
천수를 누린다
추운 겨울을 견뎌야 봄 햇살이 은가루처럼 더 눈부시듯, 대구시가 이번 코로나19의 재앙을 잘 이겨내어 더 크게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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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란
자자손손
천 개의 양팔을 뻗쳐
기개를 펴고
붉은 입술 활짝 열어
목구멍 깊숙이
샛노란 광채가 눈부시다
다 내려놓은
해맑은 웃음이
천수를 누린다
추운 겨울을 견뎌야 봄 햇살이 은가루처럼 더 눈부시듯, 대구시가 이번 코로나19의 재앙을 잘 이겨내어 더 크게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