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여는 사람들
새벽을 여는 사람들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0.03.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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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공원 앞, 상인들이
새벽시장을 열고 있다.
운동을 나온 사람들이 물건을 사고 있다. 박미정 기자
운동을 나온 사람들이 물건을 사고 있다. 박미정 기자

대구 달성공원 앞에는 새벽마다 시장이 열린다.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짧은 시간 동안 열리기에 반짝시장이라고 불린다.

이른 아침, 공원으로 산책 나온 주민들이 대부분이지만 일부러 장보러 오는 사람들도 있다. 장터에 활기가 넘치는 시간은 7시쯤이다. 마수걸이로 상인들과 흥정하는 모습은 재래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정겨운 풍경이다.

사람들이 어묵으로 추위를 달래고 있다. 박미정 기자
사람들이 어묵으로 추위를 달래고 있다. 박미정 기자

허기뿐만 아니라 추위를 달래려는 사람들이 어묵을 먹기 위해 포장마차로 모여든다. 파장이 가까워지면 떨이하려는 사람과 싸게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이 곳 새벽시장은 늘 활기차다. 

마스크라도 사려는 것일까. 공원의 비둘기도 줄을 서고 있다. 박미정 기자
코로나19로 마스크라도 사려는 것일까? 공원의 비둘기도 줄을 서 있다.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