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지천 화합 한마당 축제 열려
2024 지천 화합 한마당 축제 열려
  • 유무근 기자
  • 승인 2024.05.06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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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니와 칠 공주. 덕산리 ‘할매 합창단’ 재능 돋보여
- 신동 아카시아꽃 축제가 면민 낙화담 행사로 이어져
김재욱 군수가 지천 화합 한마당 낙화담에서 개최한 축제에서 인삿말을 하고있다  <유무근 기자>

칠곡군 (군수 김재욱) 지천면 지천지 낙화담에서 ‘오늘의 축제는 너와 나 그리고 우리가 주인공이다’는 슬로건으로, 백두 한라예술단 과 지역 가수를 초대하여, 『지천 화합 한마당 축제』를 5월 4일~5월 5일 이틀간 성대히 열렸다.

이날 행사는 추진위원회 이효섭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되었다. 내빈으로 정희용 국회의원, 김재욱 군수, 정한석 도의원, 오종열, 이상승, 박남희 군의원, 안창호 지천면장과 주민 6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 단체장 50여 명 내빈은 스크린으로 소개되었다.

지천면 발전협의회 회장 겸, 화합 한마당 하용석 추진 위원장이 행사 준비 관계자에게 인삿말을 하고 있다 <유무근 기자>

하용석 축제 추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석해 주신 내빈과 3월부터 차근히 준비해 온 제 단체장, 성금을 기탁해 주신 대표와 부녀회 등 봉사단체를 열거하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신토불이 지역 농산물 구매를 당부하기도 했다.

안창호 지천면장은 충절과 절개를 상징하는 낙화담 지천지에서 면민의 화합 한마당 잔치가 되었으면 바람이라며 힘차게 ‘면민 한마당 축제' 개회를 선언했다.

김재욱 군수는 지천면의 화합 한마당 축제는 면민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만든 축제라 뜻깊다며  특히 '수니와 칠 공주‘ 할매 합창단은 외국 TV에서도 뉴스로 방영되는 것을 보고 칠곡군민의 자부심을 느꼈다고 했다.

이기찬 단장이 이끄는 '낙화 선율 색소폰 동호회 회원 (우측이 단장) <유무근 기자>

정희용 국회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칠곡군이 확실한 지지를 해주신 만큼 대통령께서 국정 운영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한 뒤 경품추첨으로 자전거 2대를 전달했다.

이어서 도의원과 군의원 4명 의원이 같이 무대에 올라 간단한 인사말과 축하를 하고 경품 2장씩 뽑아 행사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식전 행사로 영오리 오동풍물단과 덕산리 ‘할매 합창단’ 지도 선생인 이민주.이민희 자매의 재즈. 뮤지컬 공연이 큰 박수를 받았다. 역시 ‘지천의 딸이다’는 격찬도 들렸다. 식후 공연은 프로그램 순서에 맞추어 화려했다. 개막 퍼포먼스 영상이 마련되었다. 내빈 20여 명이 단상 앞에 마련된 버튼을 누르자 ‘비전 퍼포먼스’ 축포가 공중으로 불꽃이 치솟았다. 북한 출신 ‘백두산 한라예술단’,  초청 가수 최지현. 정원택,  통기타,  트로트 재즈 공연이 이어졌다. 주민공연으로 수니와 칠공주, 고고장구, 퓨전 난타 두드림, 낙화 선율 색소폰 동호회 등이 연주하자 주민들은 흥이 돋아 무대 아래로 나왔고 면장, 단체장들과 어울려 춤을 추며 한마당 잔치가 되었다. 3부에서 심사위원 배석하여 주민 노래자랑 순서로 이틀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신동 아카시아꽃 축제’로 신동재에서 개최하였으나, 교통 불편 등 여러 가지 여건상 김재욱 군수 부임 후 지천 낙화담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이다.

북한 출신 '백두산 한라예술단' 부채춤공연 일부 모습  <유무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