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세월 빚은 장맛 디미방 장 가르는(뜨는) 날’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세월 빚은 장맛 디미방 장 가르는(뜨는) 날’
  • 유병길 기자
  • 승인 2023.09.1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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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는 으게어 된장독에 다지며 담고, 맑은 간장은 장독에 따로 담는 가르기를 하였다.
 ‘세월 빚은 장맛 디미방 장 가르는(뜨는) 날’ 단체 사진. 유병길 기자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진홍)은 지난 3월 15일 디미방 참여 어르신, 결혼이주여성, 지역 아동 청소년들과 함께 담근 장을 2023. 9. 13.(수) 11:00 ~ 13:00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4층 옥상 장독대에서 된장과 간장을 가르는 장 뜨기를 하였다.

 ‘세월 빚은 장맛 디미방 장 가르는(뜨는) 날’ 김진홍 관장 인사. 유병길 기자

오늘 장 뜨기에는 디미방 어르신 20명, 달서가족센터 결혼이주여성 10명 총 30여 명이 참석 한국 전통 장 문화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계승하기 위한 장 담그기 활동을 하였다.

결혼이주여성의 메주 으게는 모습. 유병길 기자

결혼이주여성 10명은 장 담글 때도 관심을 가졌지만 오늘도 된장과 간장의 맛을 보며 신기하다고 하였다.

오늘 건져낸 메주는 으게어 된장 장독에 다지며 담고, 소쿠리 천에 받친 맑은 간장은 장독에 따로 담아 잘 숙성시킨 뒤에 지역에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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