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달서구지회 부설 노인대학 ‘추계 문화탐방’
대한노인회 달서구지회 부설 노인대학 ‘추계 문화탐방’
  • 유병길 기자
  • 승인 2023.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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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명의 노인대학생들은 버스 3대로 부산 기장군에 소재한 해동 용궁사와 누리마루 APEC을 비롯한 동백섬을 문화탐방하였다.
대한노인회 달서구지회 부설 노인대학 ‘추계 문화탐방’단체사진.  사진 지회제공

대한노인회 달서구지회(지회장 김해동) 부설 노인대학(학장 조철제)은 9월 22일 08시에 지회 앞에서 120명의 노인대학생들과 함께 버스 3대로 부산 기장군에 소재한 해동 용궁사와 누리마루 APEC을 비롯한 동백섬을 문화탐방하기 위해 출발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과 김해철 달서구의회 의장, 김용판 국회의원, 윤권근 대구시의원, 박정환•남현주 달서구 의원들이 어르신들께 환송인사를 하였다.

첫 번째 방문한 해동 용궁사는 고려 공민왕 때 나옹대사가 창건한 한국3대 관음성지의 한곳으로 진심으로 기도하면 현몽을 받고 한가지 소원을 이루는 염헌한 곳으로 꿈에서 흰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하여 해동용궁사로 부르게 되었다.

해변가에 암석과 사찰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었고 문화적 가치가 높은 불교 건물이 많아 학습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어서 탐방한 누리마루 APEC은 2005년 제3차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이 열린 장소로 역대 회담장 가운데 풍광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 당시 참가한 정상들의 생생한 모습들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어서 역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조철제 학장은 오랫동안 실내수업으로 답답한 마음을 해변을 거닐며 해소할 수 있었고, 문화유적에 대한 역사와 이해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수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해동 지회장은 문화유적에 대한 이해는 물론 동료 간에 단합도 도모하고 멋진 추억거리도 남기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노인대학이 더욱더 활기가 넘치는 대학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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