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건의 청개구리 사물놀이] 하늘 농사
[오승건의 청개구리 사물놀이] 하늘 농사
  • 시니어每日
  • 승인 2023.09.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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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무더위에 잡초가 무성한 텃밭.

배추 모종 심는데 한숨이 나온다.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는 말씀이 귀에 쟁쟁하다.

하늘에는 수천만 평의 구름 고랑.

무엇을 심을까?

'포기하지 말고 배추 심어 무.'

 

 

오승건 시인은

작가이자 입문학자이며, 대구에서 농사를 짓는 도시 농부입니다. 현재 창의적인 글쓰기 강의와 두뇌 활성화를 통한 치매 예방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시집 <나보다 더 힘겨워하는 한 사람을 위해>, <하루하루 시작(詩作)>(공저), 소비자 상식 사전 <정말 그런 거야?>, 소비 생활 가이드 <소비자가 상품을 바꾼다>(공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