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으로 귀농하여 농창업할 청소년 대상
1박 2일간 성공적으로 귀농한 4개 농장 방문
14일 오후 청도군 각북면 소재 꿈그린농원(대표 조병진)에서는 '청도군 청소년 파밍랩' 행사가 있었다.
이 행사는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학업을 마치고 청도군으로 귀농하여 영농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여 농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우수한 농업정책을 청소년들과 부모들에게 전달하고 청소년들이 농창업을 해당지역에서 시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컨설팅과 협력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번 행사는 상주시 모동면 소재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교장 홍동의) 학생 5명이 참가하여 1박 2일간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주요 일정은 청도군 소개 및 청도군으로 귀농하여 성공적으로 정착한 4개 농가를 방문하는 일정이 있다.
방문하는농가는
■ 열대작물인 바나나와 파파야를 재배하고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꿈그린농원> ■ 감말랭이를 가공하는 청도군 청년농업인인 <왔다감> ■ 스마트팜 시설로 딸기를 재배하고 농촌활동가인 <볼빨간딸기> ■ 복숭아 가공시설인 잼가공시설과 체험 운영을 하는 <동곡리 323> 등이다.
행사장을 방문한 김하수 청도군수도
“청도군으로 귀농할 인재 양성이라면 얼마든지 지원해 줄 준비가 되어있다. 청도군으로의 귀농 희망을 온 군민과 함께 환영하고 성공한 청년 농장주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경북 미래 청년농업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관·학 협력으로 청도군농업기슬센터(소장 이은희),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교장 홍동의),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정임기), 청도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최희영 추진단장) 등 4개 기관의 책임자가 참석하여 미래 경북 청년농업 전문 인재 양성 및 발전을 위한 협약 체결도 있었다.
부모들과 함께 참여한 5명의 학생들은 이틀 동안 청도군 곳곳을 돌며 미래의 청년 농장주로 꿈을 키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