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재능기부행사 실시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재능기부행사 실시
  • 예윤희 기자
  • 승인 2023.05.10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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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인들이 시골 마을을 찾아가는 봉사
융화교육, 칼갈이, LED 전등교체 등 봉사
청도로 귀농귀촌하도록 널리 홍보

재능기부 봉사자 일동.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제공
재능기부 봉사자 일동.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제공

 

9일 오전 10시부터 청도군귀농귀촌종합센터(센터장 정임기)에서는 청도군 금천면 방지1리에서 <2023년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에는 이 마을출신인 청도군농업기술센터 이은희 과장과 청도군의회 이승민 운영행정위원장과 주민 30여 명, 센터 소속 재능기부단 25명 등 모두 60여 명이 참석하였다.

센터에서는 청도군내 마을을 찾아다니며 4년째 재능기부를 해주고 있는데 올해 세 번째 행사로 이 마을을 찾은 것이다. 교육은 청도로 귀농귀촌한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칼갈이, LED 전등 갈기 등 봉사활동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칼갈이 봉사.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제공
칼갈이 봉사.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제공

 

행사의 주요 내용은

1) 지역에 살던 주민과 귀농귀촌인들이 서로 돕고 잘 지내도록 해주는 융화교육(귀농귀촌연합회 자문위원인 본지 예윤희 기자 담당)

2) 어르신들을 위한 칼갈이 봉사(낫 등 농기구 모두를 갈아줌)

3) 마을에서 추천한 독거노인 세 가구를 찾아 LED 전등 갈아주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교육에 참삭한 마을 주민 일동.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제공
교육에 참삭한 마을 주민 일동.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제공

 

고성이씨 집성촌인 방지1리에는 편리한 교통과 너른 농토가 있어 외지인들이 선호하는 마을이다. 이곳에 최근 외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살러와 지금은 약 50가구 117명의 주민중 반 정도가 귀농귀촌인들이라 한다.

 

융화교육을 마치고 경로당 회장을 지낸 이 모(84) 어르신은 “외지에서 우리 마을이 좋다고 살러온 사람들에게 내 식구같이 잘해 주어야겠다.”고 하시며 고마움을 표했다.

 

재능기부행사를 마친 참석 주민들에게 맡긴 칼을 돌려주고 또 센터에서 마련한 간식이 담긴 선물 가방을 나누어 주었다.

센터에서는 올해 모두 10개 마을을 찾아 재능 기부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본 기자도 (사)청도군귀농귀촌연합회 자문위원으로 위촉 받아 청도로 귀농귀촌하도록 홍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