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주말농장 들락날락에서 팜파티 개최!
청도군 주말농장 들락날락에서 팜파티 개최!
  • 예윤희 기자
  • 승인 2023.05.01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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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주말농장
주말마다 와서 농사를 배우고 청도로 귀농하는 첫걸음이 됨
밭관리와 모종, 비료 등 일체 경비 부담 없이 지원

팜파티!

팜파티에 참석한 관계자들.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제공
팜파티에 참석한 관계자들.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제공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정임기)에서는 4월 29일 오후에 주말농장 들락날락에서 팜파티를 개최하였다.

이날 팜파티에는 올해 농장을 배정받은 28가구와 지난해 농장을 이용한 선배 귀농인과 청도군농업기술센터와 귀농귀촌연합회 임원 등 관계자 80여 명이 모였다.

정임기 센터장의 인사.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제공
정임기 센터장의 인사.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제공

해마다 이 무렵 열리는 팜파티에는 참석자들이 먹거리를 준비해 오기도 하고 현장에서 삼겹살을 구워 가꾼 채소를 곁들여 이웃과 나누기도 한다.

자문위원들도 감물염색 스카프를 준비해 주말농장 가구에 선물하기도 했다.

청도군귀농귀촌연합회 소속 동아리에서도 회원들이 많이 참석하였다. 떡 만들기 동아리에서는 직접 찐 떡을 제공하고, 늘푸른동아리가 펼친 색소폰 연주 공연 그리고 서예동아리인 청서회와 바른자세교정모임인 치유농업동아리에서도 참석하여 팜파티를 축하하였다.

선배 귀농귀촌인들과 지난해 주말농장을 경험하고 청도로 귀농귀촌한 분들, 협업농장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주말농장 전경.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제공
주말농장 전경.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제공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제공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제공

청도군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주말농장인 들락날락은 연초에 귀농 희망자들을 중심으로 희망자를 선별해 한 가구당 5평 정도의 땅을 분양해 주고 주말마다 와서 농사짓기 실습을 하는 곳이다. 주중에는 센터 관리인이 물을 주는 등 관리를 하고 주말에 와서 풀을 뽑고 가꾼 채소를 수확해 가는 것이다. 이 농장은 밭을 갈아주고, 모종이나 씨앗 제공은 물론 거름, 농약까지도 일체 경비 부담이 없다. 주말에 와서 농사를 짓고 수확만 해가면 된다. 그래서 올해도 많은 귀농인들이 주말농장을 신청해 탈락하는 가구도 생겼다.  농장주로 선발된 가구에서는 주말마다 청도를 오가며 농사 기술을 익히기도 하고 청도의 맛집이나 관광지를 찾아다니다 결국은 청도로 귀농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로 인해 참석자가 적었지만 모두들 즐거운 분위기에서 팜파티를 줄겼으며, 농장주들에게 나누어준 고추 모종을 심고, 주최 측에서 준비한 경품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