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왕버들 나무의 위엄
수성못 왕버들 나무의 위엄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3.07.22 09:00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왕버들 나무 높이가 15m 정도이며 수령 100여 년의 주변 나무들과 비교 크기 으뜸
수성못 둘레길 왕버들 아래로 행인들 지나는 모습. 사진= 정지순 기자
수성못 둘레길 위엄있게 보이는 왕버들 아래로 행인들 지나는 모습.   사진= 정지순 기자
왕버들 아래에서 큰 나무둥치에 손을 뻗어 올려보는 행인.  사진= 정지순 기자
왕버들 아래에서 큰 나무둥치에 손을 뻗어 올려보는 행인.   사진= 정지순 기자

왕버들 나무 큰 줄기 몸체의 형태는 특별하게 꿈틀거리듯 비틀려 있고 수성못 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가지는 사방으로 펼쳐있다. 사계절 모두 멋진 모습으로 각광받고 있는 왕버들이다.

두산오거리 쪽에서 보면 수성못 둘레길 입구로 턱 버티고 있으며 위엄을 주는 듯하다.

왕버들은 버드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이다. 버드나무와 비교하면 키가 크고 잎도 넓어서 ‘왕버들’ 이라는 이름이 생긴 것으로 추측이 된다.

왕버들은 원산지가 우리나라이며, 주로 남부ㆍ중부지역의 습지나 냇가에서 자란다.

수성못 둘레길은 약 2km의 길로 ‘테크 길’, ‘마사토 길’로 많은 사람들 산책, 주변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맨발로도 걷게 되는 찾아오는 곳, 둘레길 요소 요소에는 시화전 등 많은 전시작품들이 전시되기도 하며, 전국적 유명 명소이기도 하다.

폭염의 날씨에도 이곳 왕버들 아래로 지나가면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지나는 사람들 손을 뻗어 왕버들 몸체에 되어보며 감정을 느껴보기도 하는 듯한 모습 으로도 보인다. 

나무와 사람의 느껴지는 감정은 있을까?

그 만큼 이곳 수성못 ‘왕버들’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있는 것 아닌가 싶다.

'그대가 있어 세상이 참 아름답고 오늘이 행복하다'는 말이 있듯이,

사랑도 받는 만큼 사람들도 잘 가꾸고 보호하며 공존해야 할 것이다.

왕버들 큰 육중한 몸체에 더 가깝게 접근해 얼굴을 되어보고 있는 행인의 모습.  사진= 정지순 기자
왕버들 큰 육중한 몸체에 더 가깝게 접근해 보려고 하고 있는 행인의 모습.   사진= 정지순 기자
왕버들 아래로 맨발로 걷는 사람과 산책하는 행인의 모습.  사진= 정지순 기자
왕버들 아래로 맨발로 걷는 사람과 산책하는 행인의 모습.   사진= 정지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