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다보탑 사자상 한 마리만 남아
불국사 다보탑 사자상 한 마리만 남아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3.07.05 10: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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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네 마리의 사자상 있었지만 세 마리가 일제에 의해 약탈 그 행방 알 수 없어
다보탑 기단 돌계단 위에서 석가탑을 바라고 보고 있는 돌사자상 형상. 사진= 정지순 기자
다보탑 기단 돌계단 위에서 석가탑을 바라고 보고 있는 돌사자상 형상.   사진= 정지순 기자
돌사자상 측면에서 본 모습.  사진= 정지순 기자
돌사자상 측면에서 본 모습.   사진= 정지순 기자

다보탑은 목조 건축의 복잡한 구조를 석탑으로 만들어 낸 뛰어난 작품이다.

국보 제20호 다보탑은 국보 제21호 석가탑과 동서로 마주 보고 있다.

다보탑의 사자상은 석가탑을 마주 보는 기단의 돌계단 위에서 한 마리가 있다.

원래 탑의 네 모서리에 사자상이 각각 있었으나 지금은 한 마리만 남았다.

탑은 사각, 팔각, 원을 짜임새 있게 구성하여 층수를 헤아리기 어렵다. 석가탑과 전혀 다른 형태이면서도 비슷한 높이로 조화를 이룬다.

1925년경에 해체, 보수할 때 불상과 사리장엄구 등을 발견하였다는 기록이 있을 뿐 유물은 남아 있지 않다.

다보탑 기단의 돌계단 위에 놓여있던 네 마리의 돌사자 가운데 '세 마리가 일제에 의해 약탈 되었다고' 한다.

석가탑과 함께 통일 신라 시대 석탑을 대표한다. 석가탑이 정형화된 세련미로 일반형 석탑을 대표한다면, '다보탑은 화려한 특수형 탑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건립 시기는 [ 삼국유사 ]의 기록에 따라 불국사가 창건된 경덕왕 10년 (751년)으로 추정된다.

◆ 1966년 이후부터 발행된 대한민국 '10원 동전의 앞면에 다보탑' 문양이 새겨져 있다.

( 2023년 7월 2일 경주 출사에서 촬영한 다보탑과 주변 전경임 )

다보탑 전체를 촬영한 전경.  사진= 정지순 기자
다보탑 전체를 촬영한 전경.   사진= 정지순 기자
불국사 대웅전 광장 다보탑과 석가탑 마주 보고 있는 전경. 사진= 정지순 기자
불국사 대웅전 앞뜰에 있는 다보탑과 석가탑이 마주 보고 있는 전경.   사진= 정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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