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공원을 다녀오다
송해공원을 다녀오다
  • 신정란 기자
  • 승인 2022.05.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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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공원 분수대. 신정란 기자

송해공원은 서울 청계천(2016년), 가평 자라섬(2017년)에 이어 전국 세번 째로 올해의 명소로 선정됐다.

송해공원은 옥연저수지 일원 4만7천300㎡에 걸쳐 조성되었으며 송해 둘레길, 데크로드, 전망쉼터, 출렁다리, 대형 물레방아, 송해 백세교와 백세정으로 이름 붙여진 수중다리와 정자 등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둘렛길도 조성되어있는데 그 길이는 자그마치 4km이고 걸어서는 약 1시간 30분정도 걸리는 규모이다. 공원은 2015년부터 조성되어 2017년에 완공되었다.

달성군은 송해 선생의 부인 고(故) 석옥이 여사 고향이 달성군 옥포읍 옥연지 인근이라는 점에 착안해 지난 2016년에 65만7000㎡ 규모의 스토리텔링형 수변공원을 조성했다. 공원 명칭도‘옥연지 송해공원’으로 제정했다.

최근엔 송해 선생이 방송연예활동을 하면서 모은 대본을 비롯해 상장, 상패, 악단공연 의상 등 소장품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송해 코미디박물관’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역 최고령 방송인 송해 선생의 소장품을 송해공원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고 전해지고 있다.

송해공원에 꾸며진 사계정원. 신정란 기자

사계정원도 아담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앞으로는 송해공원 안에 ‘송해 코미디박물관’을 건립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달성군은 송씨와 김문오 달성군수를 공동대표로 하는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송해 코미디박물관에는 송씨가 방송연예활동을 하면서 모아놓은 방송 대본, 상장과 상패, 악단공연 의상 등 소장품을 기증받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