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힘든 시기에, 나눔 행사로 따뜻한 온기 전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홀로어르신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성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재경)은 28일 오전 복지관에서 설맞이 한우곰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곰탕과 마스크, 목도리가 담긴 방역, 방한 키트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강서소방의용대, 초롱꽃, 오월애 등 봉사자15명도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새해 인사를 나누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6일에는 성서모범운전자회가 지역의 50여명 홀로 어르신 가정을 반문해 방역, 방한키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K 어르신(남 83세)은 “이런 저런 이유로 힘들고 마음이 어수선했는데 귀한 음식과 마스크로 우리 노인들을 챙겨줘서 고맙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이날 봉사에 나선 김강석 청춘봉사단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서로 위로하고 나누는 이러한 행사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면서 “코로나 확진세가 심각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서로 사랑을 나누는 설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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