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경북펜문학상 시상식
2021 경북펜문학상 시상식
  • 이동백 기자
  • 승인 2021.12.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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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작가 경북펜문학상 수상의 영광 안아
작가상에 김인수 시인, 작품상에 한봉수 수필가 수상
경북펜문학상 시상식을 마치고 수상자들과 참석자들이 함께 단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동백 기자
경북펜문학상 시상식을 마치고 수상자들과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동백 기자

국제펜 경북지역위원회는 18일(토). 안동신우대학에서 경북펜문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문학상 수상자, 회원, 심사위원. 필수 진행 요원만 참석한 가운데 치렀다.

경북펜문학상은 본상인 문학상과 작가상, 작품상으로 나누어 시상하였다. 김원길 심사위원장의 심사평에 이어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정화 작가가 경북펜문학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김인수 시인이 작가상을, 한봉수 수필가가 작품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상금을 수여하였다.

2021 경북펜문학상 김정화 수상자와 김원길 심사 위원장(좌) 경북펜문학 고재동 회장   이동백 기자
2021 경북펜문학상 김정화 수상자와 김원길 심사 위원장(좌) 경북펜문학 고재동 회장 이동백 기자

450년 전에 죽은 안동 이응태의 무덤에서 나온 ‘원이 엄마’의 편지를 모티브로 하여 시나리오 '편지'를 써서 수상한 김정화 작가는 만다라문학, 한국국보신문 등을 통해 등단하여 시집 '꽃잎 도장', 르포집 '안동의 아지매' 등을 냈고, 옥당문학상, 한국문학신문 수필부문 대상, 경북문협 작가상을 받았다. 현재 안동문협 부회장 및 경북문협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2021 경북펜문학상 수상자 김정화 작가, 김인수 시인(우), 한봉수 수필가  이동백 기자
2021 경북펜문학상 수상자 김정화 작가, 김인수 시인(우), 한봉수 수필가 이동백 기자

'첫눈'으로 수상한 김인수 시인은 '아람문학'으로 등단하여 경북문협 작가상을 받았으며, 시집 '분홍바다', '지상에서 가장 먼 것들' 등을 출간하였다. '새봄 맞이'로 수상한 한봉수 수필가는 '한맥문학'으로 등단하여 매일신문 주최 제26회 한글백일장 대상을 비롯하여 구일문학상을 받았다.

경북펜문학 고재동 회장은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의 수상을 축하하면서 “지역 문학은 그 지역의 문화와 탯말을 작품 속에 끌어들여 문학성을 높일 때, 나라를 넘어 노벨문학상도 받으리라고 믿는다”라는 희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