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경북문인 시낭송 올림피아드, 안동에서 열려
제6회 경북문인 시낭송 올림피아드, 안동에서 열려
  • 이동백 기자
  • 승인 2021.10.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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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닦은 시낭송 기량을 펼쳐 보인 경북 문인들
대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동백 기자
대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동백 기자

한국문인협회 경북지부가 주최한 제6회 경북문인 시낭송 올림피아드가 10월 23일 가톨릭상지대학교 두봉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올림피아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대회 참가자, 심사위원, 필수 진행 요원만 참석하여 진행하였다. 식전 공연에 이은 올림피아드는 경북 도내 23개 지부에서 출연한 25명의 회원들이 경합을 벌였다. 출연자들은 자작시나 애송시를 가지고 평소에 닦은 기량을 맘껏 펼쳐 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안동지부 이정애 회원이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동백 기자
안동지부 이정애 회원이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동백 기자

경합 결과 안동지부 이정애 회원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였다. 응원상은 안동지부를 비롯하여 5개 지부가 받았다. 입상자들에게는 상장, 상패, 소정의 상금을 주었다. 상금은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30만 원 등 총 370만 원이다.

이날 대회에 앞서 한 인사말에서 강인순 경북지회장은 “좋은 시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힐링시키는 기능을 가진다”며, “오늘 참가하는 낭송가들이 들려주는 한 편, 한 편의 아름다운 시들이 이 암울한 역병에 지친 이들의 심신을 말끔히 치유하게 되는 묘약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