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중방농악' 전승기념비 설치물 보완
경산 '중방농악' 전승기념비 설치물 보완
  • 여관구 기자
  • 승인 2021.07.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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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방농악보존회에서는 많은 경산 시민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전승하고 있어 경산시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해 보존은 물론 적극적으로 전승활동을 하고 있다
경산 중방농악 전승기념비 전체 모습. 여관구 기자
경산 중방농악 전승기념비 전체 모습. 여관구 기자

‘경산 중방농악 전승기념비(中方農樂 傳承記念碑)’가 경산시 중방동 남천강이 내려다보이는 중방동 '행복한 공원'에 건립되었다.

중방동 행복공원 표시판 모습. 여관구 기자
중방동 행복공원 표시판 모습. 여관구 기자

이번에 새로 보완 된 것은 기존에 설치되어있던 곳에 나팔부는 모습의 동상과 꽹과리 치는 모습의 동상을 보완하였다.

보완된 나팔부는 모습. 여관구 기자
꽹과리 치는 모습. 여관구 기자

중방농악의 역사적 가치와 높은 예술성을 기리고 농악문화예술을 후세에 전하고자 중방농악보존회와 중방동 행정복지센터가 공동으로 제작·설치하였으며 전통과 현대가 살아 숨쉬는 중방동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경산 중방농악은 대체로 경산 중방동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돼 왔으며 다른 지역과 달리 뱀 쫓기 동작과 물레방아 쌍진놀이가 발달하였으며 꽹과리는 박아치며 경쾌한 소리를 만들어 내는 특징과 온 마을제사인 당제 때 치는 농악, 지신밟기, 여름에 세벌논매기 이후 농민들이 모여 놀던 '풋굿' 등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중방농악보존회에는 많은 경산 시민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전승하고 있어 경산시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해 보존은 물론 적극적으로 전승활동을 하고 있다.

중방농악 전승기념비 옆에서 본 모습. 여관구 기자

경산 중방농악보존회는 2004년 창단되어 2010년 제5회 황산벌 전국국악경연대회 풍물부문 대상(농수산식품부장관상)과 개인상(지도자상 이승호, 개인우수상 한호성), 2011년 제14회 황토현 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국무총리상) 수상, 2012년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2013년 한국민속예술축제 은상, 2014년 제9회 황산벌 전국국악경연대회 풍물부문 장려상(한국전통예술보존회장 상)수상, 2015년 칠곡 세계사물놀이겨루기마당 대상, 2017년 제20회 황토현 전국농악경연대회 은상(국회의원상), 2018년 김제 지평선 전국농악대회 대통령상수상하는 등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최고의 풍물단으로 명실상부한 경산을 대표하는 농악보존회 단체이다.